[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 창원명곡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에 따른 피해금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LH는 소송을 제기한 이유로,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등의 요구를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거부하자 2021년 8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노조 소속 근로자들이 태업에 돌입하고 일반 근로자의 공사 작업을 방해해 24일간 공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제너시스BBQ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승기를 거두면서다. 13일 서울고등법원 제18민사부(가)는 지난 2021년 BBQ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72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한 법원은 박 회장에게 약 28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앞서 BBQ는 지난 2013년 6월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現 TRG, 더로하틴그룹)에 1130억에 매각했다. 그러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이 미국 골프 코스 설계회사 골프플랜 인코포레이션(이하 골프플랜)과의 코스 저작권 다툼에서 패소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골프플랜이 골프존을 상대로 제기한 최대 72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이번 판결에 따라 골프존이 골프플랜에 배상해야하는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 당초 골프존은 골프플랜이 설계한 골프장 10여개를 포함한 여러 골프장 소유주들과 협약을 맺고 스크린 골프에 해당 골프코스를 재현해 운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양사의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BBQ는 해당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이미 종결됨에 따라 갑작스레 손배소를 청구한 bhc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bhc는 핸드폰 기지국 위치 등 모두 조사를 거친 결과 BBQ와 관련이 있었으며, 자사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3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전날 bhc는 윤홍근 BBQ 회장과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K대표 등을 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BBQ 윤홍근 회장과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K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bhc치킨은 돈을 받고 bhc치킨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린 BBQ 마케팅 대행업체 K대표와 비방글 증거물 정황에 따른 배후로 BBQ 윤홍근 회장 등을 지목,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BBQ 마케팅 대행업체인 디지털피쉬의 K대표는 파워블로거 10명을 모집해 BB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 ENM(035760)과 LGU+(LG플러스)간 인터넷TV(IPTV) 콘텐츠 사용료 갈등이 결국 법적 소송으로까지 번졌다. CJ ENM이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주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냈다. 10여년간 CJ ENM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서비스했으니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내용이다. CJ ENM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복수 셋톱박스 서비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BMW 화재’ 사태처럼 제조사가 차량 결함을 은폐, 축소하거나 거짓으로 공개할 경우 2월부터 손해액의 5배를 배상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실시된다.26일 국토부는 ‘BMW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에 따라 추진된 ‘자동차관리법 및 하위법령’ 개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등이 내달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결함을 은폐·축소 또는 늑장 리콜 시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은폐·축소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의 전기차 코나 EV 배터리팩 내부 과전류 추정으로 인한 화재사건으로 해당 차주 170여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지금까지 총 14건(국내 10건, 해외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코나 EV 차주 170여명은 이번 코나EV 화재로 차량 신뢰가 훼손돼 가치가 떨어졌다면서 지난 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손배)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을 제기한 코나EV 차주들은 현재 1인당 800만원 정도의 손배를 요구하고 있으며 추가로 소송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앞으로 중소기업 기술탈취 적발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되고 비밀유지계약이 의무화된다. 또한 대기업(수탁기업)에도 기술 탈취 여부를 입증해야 할 책임이 부여된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해 ‘비밀유지계약 의무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소송에서 입증책임 부담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담긴 상생협력법의 주요내용으로는 ‘수탁기업과 위탁기업이 거래 교섭과 거래 단계에서 기술자료를 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내년 4월부터 상표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고의적으로 침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 25일 특허청은 상표•디자인 침해 및 아이디어 탈취에 대해 ‘3배 배상’을 도입하는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등 지식재산 보호법률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상표법‧디자인보호법 일부개정안은 고의로 상표권이나 디자인권을 침해한 경우 손해로 인정된 금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배상제도 도입을 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LS(006260)그룹의 계열사인 LS전선이 국제 해양 인프라 건설 및 유지관리 사업을 하고 있는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인터내셔널(Boskalis International, 이하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역으로 손해배상 중재 청구를 당했다.18일 업계 및 LS전선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 해저케이블 공사에서 협력업체인 보스칼리스가 LS전선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차질을 안겨줬지만, 역으로 손해배상(손배)를 청구했다.보스칼리스가 LS전선을 상대로 청구한 손배 금액은 3724만1695유로(약 5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불법행위로 인해 지급하게 된 손해배상금은 법인세법상 손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최근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엄모씨는 지난 2005년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 대표인 이모씨 명의를 빌려 A제지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이씨는 엄씨 의사를 무시하고 명의신탁된 주식 상당수를 신한은행에 매각했다.신한은행의 자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