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분쟁을 다루는 국제상공회의소(ICC) 판결이 나왔다. 다만 양측이 서로 승소했다고 주장하며 엇갈린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교보생명은 전날인 6일 ICC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과 어피니티 사이 주주 간 분쟁에서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측은 “중재판정부는 신 회장이 어피니티가 제출한 40만9000원이라는 가격에 풋옵션을 매수하거나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이 벌이고 있는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 관련 법정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어피니티컨소시엄 주요 임직원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재판이 오는 29일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어피니티컨소시엄 임직원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교보생명의 가치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허위보고와 부정청탁 관련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생명은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하며 각자대표 3인 체제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편 신임 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편 대표는 1988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후 FP본부장, 전략 기획 등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부터 채널담당 부사장을 지내는 등 보험 영업과 전략 기획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교보생명은 기존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에 더해 앞으로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은 최근 검찰에 기소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제재 조치를 간청하는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 등 컨소시엄의 임직원과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교보생명의 가치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허위보고와 부정청탁 관련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교보생명은 검찰 기소에도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안진회계법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교보생명의 주식가치 산출에 관여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과 FI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지면서다. 19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검찰은 교보생명의 주식가치를 부풀려 평가한 딜로이트안진 소속 회계사들과 FI의 임원들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인회계사들이 FI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용역을 수행한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신창재 회장(지분율 33.78%)은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했던 교보생명 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간 갈등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이 이번엔 노사갈등이 불거지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2020년부터 사측이 ‘직무급제’를 전 직원에 확대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노동조합 측은 '세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직무급제란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 성격과 책임 정도 등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인사제도다.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분석·평가해 직무를 세분화하고, 상위직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