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이 올해 매출 29조7000억원, 수주 28조9900억원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이같은 영업 목표를 밝혔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및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딘 부동산 경기회복은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를 통해 입증한 압도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워홈은 4일 배당총액을 3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워홈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966억원, 456억원, 30억원 등 세 가지 배당안 가운데 회사 측이 제안한 30억원 배당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오너가 장녀인 구미현씨는 주주총회에서 본인이 제안한 456억원 배당안을 포기하고 회사안에 찬성했다. 구지은 부회장 외의 오너 일가들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지난해 순이익 250억원 중 일부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앞서 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3000억원 가량의 높은 배당금을 요구한 가운데, 아워홈이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워홈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구 전 부회장은 2022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1000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으며, 올해에도 순이익의 12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구지은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아워홈은 총 30억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이 취임하게 된 배경 생각해야"먼저 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이 지난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부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주주총회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차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지주는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구체적으로,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 지주사인 대웅(003090)이 과거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구설에 오른 최인혁 전 네이버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은 지난 29일 제 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인혁 전 네이버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 전 부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 SDS에서 4년간 근무하다 1999년 네이버 창립 멤버로 합류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최고 운영 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그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2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주총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선 이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배당 규모를 두고 남매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고(故) 구자학 아워홈 창립자의 세 남매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각각 다른 배당안을 제시하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녀인 구미현씨는 지난 24일 아워홈에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금으로 총 456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배당금으로 2966억원을 요구한 데 이은 제안이다.아워홈의 지난해 순이익이 250억원 정도인 사실을 감안하면, 오너가 장녀와 장남이 각각 순이익의 2배, 12배 정도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아워홈에 2966억원 배당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구 전 부회장은 1144억원을 챙기게 된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의 ‘2966억원 배당 요구’를 다음달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했다.비상장회사인 아워홈은 지분 3% 이상을 갖고 있는 주주의 주주제안에 대해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아워홈은 창립자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KT&G(033780)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 안건 중 상당수를 상정하기로 했다. 단 KGC인삼공사의 분리상장 안건은 제외돼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29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제안한 11건의 주주제안 중 9건을 안건으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앞서 FCP는 지난 1월 주주 제안을 통해 ▲KGC인삼공사의 분리상장 ▲주주환원 정상화 ▲분기배당 ▲거버넌스 정상화 등을 요구해왔다.다만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주사 전환 계획에 실패했다.현대백화점은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요 안건은 지주회사인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를 설립하고 현대백화점을 분할존속회사로 두는 인적분할 건이다. 해당 안건은 참석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통과가 무산됐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주식수 중에서 1578만7252주 참석했고, 이중 찬성 주식수는 1024만2986주(64.9%), 반대주식수는 52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제과(280360)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푸드(002270)와 합병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며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이번 합병은 장,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롯데제과는 합병을 통해 중복된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하는 등 빙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아워홈에 새 이사 48명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한 가운데, 아워홈 노종조합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연맹노동조합 소속 아워홈 노조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로 경영 상황이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들 이익과 배당에만 관심있는 오너 일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앞서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아워홈 지분을 합리적으로 매각하기 위한 방편으로 아워홈에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기업의 핵심 사업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희석 이마트(139480) 대표가 "SSG닷컴의 IPO는 물적분할 이슈와 결이 다르다"고 일축했다.강 대표는 29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쓱닷컴 성장과 이마트 성장이 힘을 합쳐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쪼개기 상장 논란은 기업들이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 이후 기업공개를 하는 것으로, 모회사 기존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미 상장한 회사가 실적이 좋은 알짜배기 사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LG생활건강(051900, 대표차석용)은 2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 2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8조 915억,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조 2,896억,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8,611억을 기록하며 사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 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회사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총 3가지 안건이 상정, 해당 안건들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휴젤의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약 245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약 97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24.4% 증가, 당기순이익은 약 60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손지훈 대표는 “지난해 중국에서 ‘레티보’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공식화했다.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55기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여해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각 사업은 지난해 8월 신설한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과 3팀(헬스케어)에서 주도하고 있다. 먼저 롯데지주는 700억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한다. 과학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창업자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한미약품의 우종수 대표는 연임돼 권세창 대표와 공동대표 체계를 이어간다. 한미약품그룹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대표이사 회장 단독 대표체계를 확정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장남 임종윤 대표의 재선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실적 확정 및 핵심 안건을 가결했다.23일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 740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5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셈이다. 부문별로는 식품유통부문(식재사업, 식품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인 870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식재사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과 부실 거래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3인 대표 체제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마트 부문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롯데쇼핑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52기 주주총회 및 이어지는 이사회를 통해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새롭게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를 포함해 총 3인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상현 총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