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 2명이 법적 자녀로 인정 받으면서, 셀트리온(068270)의 회사 지배구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성남지원은 지난해 6월 22일 서 회장에게 20대와 10대 두 딸이 친생자임을 인지하라고 판단했다. 앞서 두 딸이 청구한 친생자인지 소송의 조정 성립 결과다.이에 서 회장의 호적에는 기존 두 아들 외에 두 딸이 추가됐다. 서 회장의 2세로는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의장인 장남 서진석 씨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뚜기(007310)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오뚜기는 상장회사인 조흥(002600)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 오뚜기는 이번 흡수합병에 대해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분구조를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재편했다는 것이다. 오뚜기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은 2017년에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과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 흡수합병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원그룹이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006040)의 합병을 추진한다.동원그룹은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된다. 또 StarKist Co.(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였던 계열사들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대표 황현식)는 2021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평가 결과 심사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부문 6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3개 사를 선정했으며, LG유플러스는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O(부사장)는 “LG유플러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빙그레(005180)는 올해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빙그레는 2019년부터 3개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A, 사회적 책임 A+, 지배구조 A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푸드(002270, 대표이사 이진성)가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롯데푸드는 지난 8일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푸드의 ESG 위원회는 총 5명으로 대표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실천하여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앞으로 ESG 위원회는 연 1회의 정기위원회와 수시 개최되는 임시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등에 관한 의사결정과 주요 추진 과제 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 대표 황영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위원장에는 사외이사인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선임, 이 밖에 사외이사인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교수, 사내이사인 맹중오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까지 3인으로 위원회가 구성됐다. ESG 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회사의 ESG 경영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 구체적인 ESG 경영 활동 실행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의 경영권 매각 방향성을 드러낼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가 지분매각 무산 관련 법적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그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오는 14일 열릴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는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다뤄진다. 사실상 이번 임시주총은 한차례 연기된 것이다. 당초 남양유업은 지난 7월30일 임시주총을 진행해 한앤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갖고, ESG위원회(위원장 강철규 전.공정거래위원장) 설립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ESG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자리에서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했다.또한 ESG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기적인 이행 점검을 담당할 'ESG위원회'도 발족했다.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과장해 이익을 취했다는 비판을 받은 남양유업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대 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의 일가를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핵심인물인 홍 전 회장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숙,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003920)이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17일 남양유업 비상 대책 위원장(정재연)은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대주주의 답변을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대주주의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정 위원장은 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수익이 저조한 사업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7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의결하고 내달 25일 주주총회 안건에서 다루기로 했다.이날 한진칼이 내놓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는 우선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대표이사가 맡도록 한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달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