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총수일가 소유사에 부당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다툰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이에 하이트진로의 부당지원 사실이 인정된 만큼, 회사가 입은 손해를 하이트진로 총수 일가 등 책임이 있는 이사들이 보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3부는 최근 하이트진로와 서영이앤티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소송 상고심을 기각했다. 이는 공정위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인정한 판결이다.해당 소송은 지난 2018년 3월 공정위가 하이트진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치킨이 전 가맹점협의회(회장 진정호)의 주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hc치킨은 최근 공정위로부터 지난 2018년 전 가맹점협의회가 공정위에 신고한 거래상 지위 남용 금지 위반 내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bhc치킨이 신선육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고가로 특정 상대방과 거래하도록 강제했다는 내용은 해당 품목들이 대표 메뉴인 치킨의 조리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로서 상품의 맛과 품질에 직접 관련됐다고 봤다. 또한 사전에 정보공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일동제약(249420, 대표 윤웅섭)이 최근 자사 피임약인 '다온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광고업무정지 처분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광고한 사실이 적발되면서다. 이로써 일동제약의 피임약 다온정은 출시 1년 만에 시장에서 퇴장하게 됐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다온정의 광고법 위반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1개월간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으나, 해당 기간에 해당 품목을 광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법 제76조, 의약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세종시의 세종공장 처분 결과를 앞두고 약 2년 만에 경쟁사인 매일유업 비방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남양유업 주식회사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남양유업은 "2019년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과 그 생산 목장을 대상으로 홍보대행사를 이용하여 인터넷 맘 카페, 포탈 게시판 등에서 근거 없는 온라인 댓글 비방행위를 한 데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객관적 근거없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