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올해 2분기(4~6월)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현장서 총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의 2분기 사망사고 회사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이다. 총 3명으로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MFC 프로젝트' 현장에서 각각 1명씩 사망했다. 

SK건설의 건설 현장에서는 2명의 근로자가 사망했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에서 1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공사 현장 중 179개 현장을 불시 점검했다. 그 결과 부적정 사례 271건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건설 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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