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부산 근무자, 28일까지 돌아가면서 재택근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하현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18일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예방 및 직원의 건간,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며, "클라우드PC와 사내 메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있는 재택근무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말부터 임신, 자녀 육아, 기저질환을 가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재택근무를 시행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연구개발조직인 FC부문에서는 7월부터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사흘간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한편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과 KT(030200, 대표 구현모)는 하루 전인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등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비대면 재택근무로 전환을 알렸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 중 '미더스, 팀즈' 등 디지털 워크 툴을 활용해 모든 회의와 업무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KT는 23일까지 6일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다만 필수 근무 인력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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