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이 부사장을 우리은행장 단독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이 후보는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고,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을 지낸 경험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미래전략단장 등을 지냈고, 2020년부터 지주 전략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월 말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3월 말까지 2년이다.
SNS 기사보내기
김하영 기자
sohj0915@koreastoc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