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장안에 화제 속에 연일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한 배우 김신록의 열연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 후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 에너지와 어우러진 명품 배우들의 호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외동딸이자 순양백화점의 대표 진화영 역을 맡은 김신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신록은 첫 방송부터 남다른 카리스마와 비주얼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아버지이자 순양그룹의 총수 진양철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비범함과 외동딸의 애교스러움으로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남편 최창제(김도현 분)와의 꽁냥꽁냥함으로 이목을 싹쓸이했다.

특별히 지난주 방송된 4-6회에서는 남편의 정치 입문을 위해 아버지 진양철과 불꽃튀는 팽팽한 대립구도를 세운 진화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화영은 아버지의 숙원사업인 순양자동차의 신차 공개 행사를 앞두고, 계속해서 적자인 순양자동차에는 끝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남편 정계 진출에는 힘을 써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진양철이 자신의 고명딸로만 살라는 말을 경고로 제대로 알아들은 진화영은 이를 갈기 시작했고, 자신이 그저 고명이 아닌 메인 디시라는 것을 아버지께 깨닫게 해주겠다며 눈빛을 번뜩였다. 이후 한도제철 인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영기(윤제문 분)를 찾아간 진화영은 “내가 줄게요, 500억”이라며 진영기가 한도제철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일조하며 그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계속해서 진양철이 최창제의 정치 입문을 반대하고 진영기조차 힘을 써주지 않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진화영은 그들을 찾아와 손 내미는 오세현(박혁권 분)과 은밀히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남편의 정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이 또한 진양철의 방해공작으로 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진화영은 아버지에게 따지러 갔고, 그 길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을 만나 그의 충고를 듣게 되고 그로 인해 결국 최창제가 서울시장으로 뽑히게 되며 새로운 전개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남편의 정계 진출을 위해 이성민과 불꽃튀는 대립을 보여준 김신록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십분 끌어올렸다. 히스테릭하면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그의 서슬 퍼런 존재감은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박혁권과 은밀히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로는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며 시청자들이 극에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이렇듯 고운 ‘고명딸’에서 ‘메인 디시’로, 명철함을 폭발시키는 활약을 보여준 김신록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 8-90년대 메이크업과 패션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는 그녀를 향해 시청자들은 “‘지옥’의 박정자 맞아?”, “김신록 연기 너무 잘한다”, “김신록 못 알아보겠네”, “저 시절 메이크업과 패션도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신록의 연기 변신에 환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화려한 패션, 능수능란한 표정 및 심리 변화로 시너지를 발휘 중인 김신록.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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