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가든'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 선정

안성아양B1 시그니처가든 (사진=LH)
안성아양B1 시그니처가든 (사진=LH)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지난 26일 LH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20년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특히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가든 등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안성아양 B1블록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공공분양주택에 확대·적용 되고 있다.

한편 LH는 시그니처 가든 이외에도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

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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