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김미섭·허선호)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이 약 9조3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개인연금 적립금만 약 2조1500억원 유입되며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타 금융기관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수관한 개인연금 금액은 3600억원 이상이며, 이 중 은행·보험사로부터 이전된 금액만 2700억원에 달한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반영되며 TDF, ETF 등 적극적인 연금 운용의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금 내 ETF 잔고는 1년간 약 1조6800억원 늘어 지난 2022년 말 대비 75%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변동성이 컸던 금융시장 환경으로 인해 개인의 직접투자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3년 개인연금 랩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금액이 약 82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말 17억5000만원 수준이었던 개인연금 랩어카운트 잔고는 2023년 말 기준 83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전문 운용역이 알아서 연금계좌를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최종진 연금부문 본부장은 “2023년 큰 폭으로 성장한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금 포트폴리오 설계에 적합하며, 이를 아는 스마트머니들의 서비스 이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