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김미섭·허선호)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이 약 9조3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개인연금 적립금만 약 2조1500억원 유입되며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타 금융기관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수관한 개인연금 금액은 3600억원 이상이며, 이 중 은행·보험사로부터 이전된 금액만 2700억원에 달한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반영되며 TDF, ETF 등 적극적인 연금 운용의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김미섭)이 거액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투자개발본부 이사 A씨는 미국 바이오연료시설 개발업체 라이즈리뉴어블스에 임의로 대출계약서를 작성해 제공했다. A씨는 해당 업체에 2억1000만달러(약 2755억원)를 대출해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출계약서를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절차 없이 보냈고, 대출금을 받지 못한 업체 측이 미래에셋증권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해당 건이 드러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사실 인지 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미래에셋의 ‘2기 전문경영인 체제’가 본격화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전날인 23일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창업 멤버 퇴진과 세대교체다.먼저 미래에셋은 50대 6명의 신임 부회장을 전진 배치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김미섭·허선호·이정호 사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이준용·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사장이, 미래에셋생명에서는 김재식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스와럽 모한티 사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미래에셋증권의 신탁·랩(Wrap) 운용실태를 검사 중인데, 최근 라임펀드 관련 의혹에 대한 검사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대응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도 검사에 나선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8월 중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금융사와 투자자들이 4년 전 홍콩의 한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에 빌려준 2800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대부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계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8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고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에 대출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 자산의 80~100%를 상각할 예정이다.앞서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은 지난 2019년 6월 자체 투자금 300억원을 제외한 2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 금융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데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미래에셋 8개 계열사와 박현주 회장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미래에셋 측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로 판결했다. 8개 계열사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펀드파트너스 △브랜드무브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멀티에셋자산운용 등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9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미래에셋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생명(085620, 대표 변재상·김재식)의 공개매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출렁거렸다.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8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4.28% 오른 341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한때는 28.44% 급등한 4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는 미래에셋그룹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미래에셋생명의 공개매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미래에셋생명의 지분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22.01% △미래에셋캐피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냈던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이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으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해외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며 “이제 미래에셋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할 만큼 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서 이미 매도한 주식이 잔고에 남은 것으로 표기돼 추가 매도까지 체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전 8시 20분부터 40분까지 미래에셋증권 계좌에서 직전 거래일(20일) 매도를 완료한 주식이 여전히 잔고에 남은 것으로 표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주식을 추가로 매도했고, 존재하지 않는 주식에 대한 매도까지 이뤄졌다. 사고 건수는 136건, 금액은 6억9000만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이번 사고는 매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생명(085620, 대표 변재상)이 즉시연금 미지급 관련 항소심에서 패소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전날인 9일 즉시연금 가입자 2명이 미래에셋을 상대로 낸 미지급금 반환청구 항소심에서 미래에셋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즉시연금은 목돈을 한번에 납부하고 매월 연금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전부 돌려받는 상품이다. 지난 2017년 한 가입자가 매월 나오는 연금액이 당초 계약보다 적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보험사들은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만기 시 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이 약 1850조원 규모의 유럽 ETF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엑스(Global X)는 지난 2020년 11월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ICAV(The Irish Collective Asset Vehicle) 설립 인가를 받아 유럽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로보틱스,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친환경기술, 자율주행, 전기차 ETF 등 15개를 상장해 총 17개의 상품을 운용 중이다.순자산은 지난 2021년 말 기준 1억6100억달러(약 2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2022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은 지난 8월 입찰제안서(RFP) 발송 이후 두 달 넘게 선정 절차를 밟으며 주관사 선정에 신중을 기해 왔다. 회사측은 “입찰에 참여한 모든 주간사들은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했으며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모든 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김미섭·서유석)은 현재 해외 설정 펀드 40여개가 글로벌평가사 모닝스타에서 5성 등급(5 Star)을 기록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모닝스타 5성 등급은 펀드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3년 이상 운용 펀드 중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평가사 리퍼(Lipper)가 주관하는 리퍼 펀드 어워즈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이 꼽는 회사의 성장 비결은 중 첫 번째는 바로 상품 경쟁력이다.미래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명보험업계에도 ESG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일부 생보사들이 환경 부문에서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생보업계 1·2위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과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은 지난 2020년 ESG 경영 평가에서 각각 B+등급, A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사 ESG 경영을 S(탁월), A+(매우우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연결될 수 있어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핀테크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최근 교보생명, 신한라이프(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KB손해보험이 예비허가를 획득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시행 3개월이 지난 가운데, 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이 고객중심 경영을 선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6일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통해 금소법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선언식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팔기 위해 판매할 금융상품 선정을 외부기관에 맡기고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계열 운용사 펀드도 예외 없이 제3 기관에 맡겨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에셋증권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가 주식형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8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100억원 가까운 개인 자금이 몰린 가운데, 미래에셋의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에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래에셋에 따르면 TIGER ETF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검증된 운용 역량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주식형 액티브 ETF는 3종목이 상장됐다. 이 중 가장 성과가 우수한 ETF는 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김재식)이 숙원사업이던 발행어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단기금융업무) 인가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미래에셋증권이 금융당국에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한지 약 3년 10개월 만에 최종 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7월 금융당국에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착수하면서 관련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김재식)의 숙원사업인 발행어음 시장 진출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인가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행어음이란 초대형 투자은행(IB) 가운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회사가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어음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초대형 IB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7년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조건을 갖춘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