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 사업 공략"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약 34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등 민간공사 2건,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고속국도 제14호 창녕~밀양 간 전기공사 1공구 등 공공공사 2건이다.

동부건설은 "연초 수주 공사가 모두 비주택 사업 분야"라며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전략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공공공사와 함께 해외 인프라와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해외와 플랜트 사업분야에서만 지난해 약 6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약 8조60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올 한해도 수익성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택사업 비중을 완화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연초부터 공공과 민간의 고른 수주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올 한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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