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로 7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장과 현대제철 법인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당국에 입건됐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현대제철(004020, 대표 서강현) 인천 송현동 공장장 A씨를 이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벌규정에 따라 현대제철 법인도 함께 조치가 이뤄졌다.현대제철과 A씨는 인천공장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바, 공장의 안전·보건상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노동당국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와 현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최근 세아베스틸(대표 김철희·신상호) 군산공장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김철희 대표의 안전 경영 쇄신은 말뿐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총 5명의 노동자가 숨졌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근로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 그라인더 작업 도중 배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용부는 사고 발생 즉시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사고 원인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세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은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사고 감축을 목표로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한화 건설부문은 3대 사고의 6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4월 초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3년 만에 작업중지권 행사 건수가 30만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삼성물산은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 1355건을 기록했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다.삼성물산 건설 현장에서는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 번씩 근로자가 작업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신공영(004960)은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전 현장에서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고속국도 제32호 아산~청주선 인주~염치 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에서 열린 안전의 날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원, 근로자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안전 우수 근로자 시상, 현장 안전점검 순 등으로 진행됐다.전재식 대표이사는 "안전은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비보존제약(대표 장부환, 082800) 화성공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소재 비보존제약 공장 변전실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감전을 당했다.시공사의 하청업제 소속이던 A씨는 보관소 증축 공사장에서 변전실 고압 전기선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인 30일 숨졌다.고용당국은 현재 해당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가 마창민 대표이사를 포함, 임원 10여 명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조직 및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의결됐지만 최근 회사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21년 1월 취임 후 3년 4개월 만이다.특히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마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7억7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9000만원이 줄었고, 성과급은 아예 없었다.DL이앤씨는 마 대표를 대신해 이르면 이번 주 외부 인사 영입이 이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반도건설(대표 이정렬)은 3월에 접어들며 해빙기 전 현장 안전사고 예방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비상 모의훈련에는 본사, 현장,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작업 중 근로자 추락 상황을 가정해 현장 응급 조치부터 보고체계 가동 등 구체적으로 진행했다.반도건설 대표이사, 임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본사에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지휘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위기 관리시스템을 점검했다.또 전 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설 연휴를 맞아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동부건설은 매달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정과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경영진은 현장 미작업 구간의 전원 차단을 통해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설 연휴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연휴 기간 고소작업 등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인천 현대제철(004020, 대표 서강현) 공장에서 질식 추정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6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A(34)씨 등 노동자 7명이 쓰러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또 함께 작업하던 노동자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이 지난 17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백정완 사장 주재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안전점검에서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CSO 김영일 전무 뿐만 아니라,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백 사장은 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 등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활용 우수 사례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반도건설(대표 김용철)은 '6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6일 전국 20개 반도유보라아파트 공사현장 및 공공공사현장에서 동시에 '전 현장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포함한 본사 임원과 전국 20개 현장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별로 진행됐다.반도건설은 '중대재해 제로' 목표와 함께 △3대 기인물(통로·작업발판·거푸집 동바리), 3대 재해(추락·넘어짐·무너짐) 30% 감축 △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중흥건설,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안전부 팀장교육은 이전에 구축한 안전보건시스템을 올해 더욱 강화해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세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흥그룹은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외부강사 초빙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과 안전기원제를 실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제고했다.이번 교육에는 전국 40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팀장들과 본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지난 4일 올해 수주 목표 달성과 안전을 기원하며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50여 명이 산행 행사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윤 대표는 이날 "지난해 매출과 수주 목표를 모두 달성했고 3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큰 성과도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함께 협력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올 한해 동부건설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동부건설은 지난해 약 2조300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000720) 사장은 2일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서신에서 현대건설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려면 대형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탄소포집·저장·이용(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시장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안전과 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목표를 수립했다. 기업 경쟁력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서도 업계를 초격차로 선도하겠다는 의지다한화오션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ESG 2030 목표(ESG HOST 2030, HOST;Hanwha Ocean Step-Up Target)’를 승인했다.글로벌 경영환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그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지표를 마련함으로써 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는 협력사 자치협의체인 '한숲에코포럼' 소속 기업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한숲에코포럼은 주택, 토목, 플랜트 등 각 공종 및 품목을 대표하는 45개 협력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원청사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결의문 낭독을 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해 이를 원청사에 전달했다.한숲에코포럼의 회장인 이규항 관악산업 대표는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현장 안전을 끊임없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는 지난 28일 회사 임직원과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 명과 함께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행사는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협력사에 포상하는 '성과교류의 장'과 협력사와 안전·환경·구매에 대해 논의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 구성됐다.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o & Challenge Together)를 구호로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특히 안전과 품질, 기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25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미호강 임시제방 부실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현장 감식 결과를 검찰이 확보하면서, 부실 시공 주체로 지목된 금호건설의 처벌 수위에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사고가 발생한 지난 7월 경찰과 합동감식팀은 참사 당일 제방의 모습을 재구성하고, 강물의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미호강 임시제방과 그 주변을 3D스캐너로 촬영했다. 지하차도 내부도 3D스캐너로 촬영해 구조물이 설계도면과 맞게 시공됐는지를 확인했다.이후 지난 22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명종합건설 계열사인 대명수안이 충북 진천군에 공급하는 2450가구 규모의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 대단지가 당초 예정 시기보다 12개월 가량 입주가 지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대명종합건설은 '대명루첸'라는 브랜드로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만드는 건축공사 업체다. 대명수안은 주택건설·토목건축공사를 주로 하는 회사다.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은 대명수안이 대명종합건설의 또 다른 계열사인 풍림산업과 함께 시공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대명수안이 지난 9월 15일 입주예정자들에게 입주 시기를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