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지자체 주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 3884건(6809명)을 적발하고 227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다운계약)한 것이 339건(699명), 실제 거래가격 보다 높게 신고(업계약)한 것이 214건(412명)이었다.이외에 신고 지연 및 미신고 2921건(4932명), 계약일 등 가격외 허위신고 238건(472명), 증빙자료 미제출(거짓제출) 1
서울 강남 4구의 재건축조합들이 정비사업 과정에서 법을 어겼다가 적발됐다. 이에 관계당국은 중요 위법 행위를 저지른 조합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국토교통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서울 강남권 8개 재건축 조합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총 124건의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합동점검이 이뤄진 재건축조합은 잠원한신18차, 방배3구역, 서초우성1차, 개포시영, 개포주공4차, 풍납우성, 고덕주공2차, 둔촌주공 등 8개 조합이다.점검 결과 예산회계 57건, 용역계약 29건, 조합행정 29건,
청년실업률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을 하고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6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보라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1조4286억원으로, 체불임금 신고자만도 32만5000명에 달했다.특히 29세 이하 청년의 체불임금 신고 근로자가 전체 신고 근로자의 20.6%(6만6996명)를 차지했다. 체불임금 규모는 1406억원이다.체불임금 사업장도 주로 청년들이 고용된 편의점, PC방, 제과제방 등 5인
한국이 캄보디아에 도로 등 기간시설 건설을 위한 개발차관 약 4억2000만 달러를 제공하며 이로써 2001년 이래 한국이 캄보디아에 지원한 금액은 8억80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고 캄보디아데일리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새 차관제공 협약은 31일 프락 속혼 캄보디아 외무장관과 김원진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 사이에 체결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원조는 캄보디아 정부가 북한과의 역사적인 우의(友誼)로부터 한국과의 더 광범한 관계로 계속해서 초점을 옮기고 있는 데 뒤이은 것이다. 신문은 황인무 국방차관이 지난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450개 국책사업에 5조4178억원을 조기에 보상한다.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주요 국책사업 보상예산의 조기집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올해 이루어지는 주요사업으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3016억원), 봉담-송산 고속도로(1350억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3063억원), 울산효문 산업단지 개발(1860억원), 판교창조경제밸리 산업단지 개발(582억원),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1440억원), 서울-세종(성남-구리) 고속도로(1000억원) 등이다
버팀목전세대출 신혼가구 우대금리가 현행 보다 0.2%p 상향된다. 또 임차보증금 채권양도 방식 취급기관을 LH와 SH에서 공공임대리츠까지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전세대출 이용시 신혼가구의 우대금리가 현행 0.5%p에서 0.7%p로 상향된다고 24일 밝혔다.신혼가구는 연소득에 따라 연 1.6~2.2% 수준으로 버팀목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주택도시기금의 주거안정 월세자금 이용자중 대출 총 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이며 12회차 이상 대출금을 이용 및 상환 후 2년 이내 버팀목전세대출 신청자라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공사대금 체불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모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1800여개 건설현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공사대금체불액은 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구체적으로 하도급 800만원, 자재 51억7000만원, 장비 34억7000만원, 임금 6억5000만원 등으로 이는 지난 해 설 222억80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국토부는 "점검결과 드러난 체불된 대금은 지난 16일에 개최된 특별 점검회의에서 조속히 해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부실기업으로 분류된 중소기업이 176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이중 정상화 가능성이 없어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만 105개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2016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올해 구조조정 대상(C·D등급)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 176곳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중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71개,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은 105개다. 2011년 77곳이었던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2012년 97곳, 2013년 112곳, 2014년 125곳, 2015
앞으로 서울시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입주 신청자격을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5일부터 임대주택의 입주 신청자격 여부를 핸드폰에서 검색해볼 수 있는 '임대주택 맞춤검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임대주택 맞춤검색 서비스(http://m.i-sh.co.kr)는 임대주택 희망자가 본인이 가입한 저축상품과 소득조건, 자산 현황 등의 입주자격을 선택하면 청약이 가능한 임대주택 위치를 서울시내 지도상에 표시한다. 임대료 등 주택의 상세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그동안 임대주택 신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는 현재 인터넷에 자신이 올린 글이나 사진, 개인정보 등은 지금도 제3자에 의해 재생성되고 퍼날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특히 이같은 정보들을 남용·악용해 사생활 침해 등의 사례가 증가하면서 법적인 부분부터 윤리적인 부분까지 사회적인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대두된 것이 '잊혀질 권리'인데 그 대상 및 적용범위의 혼란이 있는데다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잊혀질 권리는 '알권리', '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현행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를 폐지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체계를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서비스 국가품질체계 도입'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성 의원은 "현행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는 어린이집의 자율적인 신청에 의해 이루어짐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모들이
가계부채 급증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 빚이 올해 3분기말 기준 1296조원을 기록했다. 10월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조5000억원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현재 가계대출 규모는 1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특히 은행권에 대한 여신심사가 강화되면서 '풍선효과'로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했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3분기 중 가계신용'을 보면 3분기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이 129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다음달 30일부터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입주자 선정시 금융자산을 포함한 자산기준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및 관련 지침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12월 30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하는 공공임대주택부터는 변경된 입주자 소득과 자산기준이 적용되며, 재계약의 경우에는 사전 안내 등의 절차를 고려해 내년 6월 30일부터 변경된 기준이 적용된다.먼저 입주기준 자산은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 및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시
교육부가 오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예정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역사 국정화 논란'이 다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46.2%, 반대하는 편 14.2%)의견이 60.4%로 '찬성'(매우 찬성 7.5%, 찬성하는 편 12.4%) 의견(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물품·용역·공사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종전 실적이 발주대상 규모의 3분의 1 수준만 돼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발주 사업을 입찰 받은 업체가 계약상의 의무 이행을 지체할 경우 물어야 하는 지연배상금 규모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행정자치부는 제한입찰 시 실적에 따른 참가자격 완화, 공사·용역·물품 계약의 지연배상금 감경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계약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9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제한입찰 시 실적에 따른 참가자격이 완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 '김영재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이 성형외과 비전문의임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이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 김 원장의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위촉은 현행 의료법에 의해 불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위원인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23일 서울대병원이 외래교수(정식명칭 외래진료의사)를 임명하기 위해서는 '외래진료의사운영규정'에 근거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
다음 달 말까지 분양권 불법전매와 청약통장 불법거래, 떳다방 등 청약시장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맞춤형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국토부와 관할 지자체는 25개조 50명에 규모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서울 경기 및 지방의 조정대상지역 일부와 청약과열이 예상되는 분양현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사기관 고발조치, 등록취소 및 업무정지 등 관련법에 따른 벌
앞으로 학원이나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는 인쇄물이나 인터넷 등에 광고할 경우 등록번호, 학원 명칭, 교습과목 등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시행될 개정안은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가 인쇄물·인터넷 등에 광고하는 경우 등록(신고)번호, 학원(교습소) 명칭 및 교습과정(교습과목)을 추가로 표시하도록 했다.만약
앞으로 13세 미만 동승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적발될 경우 운전자에게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2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령안에 따르면 기존 3만원이던 13세 미만 동승자 안전벨트 미착용 과태료를 6만원으로 인상했다. 1종 보통면허 취득을 위한 적성검사 합격 기준도 ▲한쪽 눈을 보지 못해도 다른 쪽 눈의 시력이 0.8 이상 ▲수평시야 120도 이상 ▲수직시야 20도 이상 ▲중심시야 20도 내 암점이나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가 직장 분위기 탓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제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응답자의 68.8%가 '직장 내 분위기'를 꼽았다고 22일 밝혔다.'경제적 부담' 때문이라는 답변은 26.6%였으며 '지속적 자기경력 개발'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4.2%로 조사됐다.일·가정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