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이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재인증을 획득,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결함과 관련해 2억9000만달러(3781억원)을 배상하게 됐다.18일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가 합리적 수리기간내 완전하게 수리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이미 인도한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 하락분 2억9000만달러를 선주사에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중공업은 2015년 1월 한국형 화물창인 KC-1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CP 등급평가를 시작한 2006년 이후 대기업 가운데 AAA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평가는 CP 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자 지원, 자율준수편람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시한다. 등급은 총 6개(AAA·AA·A·B·C·D)로 구분하며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SK에코플랜트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내 500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 누적액이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의 상장사 중 3년 비교가 가능한 265곳의 3분기 개별기준 잉여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분기 총 누적액은 –2조5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조 5782억원 대비 감소액은 5조1569억원이다.지난 1년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늘었음에도 설비투자 등의 순 지출액인 자본적지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올해 영업활동현금흐름 누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CJ)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196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3.4%,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금액 275조 1000억원), 국외계열사와의 내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세밑에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2월 8~9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San Jose)에 있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달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가우스랩스는 SK가 2020년 설립한 첫 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고,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으로,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Su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근소한 차이로 1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뺀 세계 각국의 순수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254.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8%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동기 대비 47.0% 성장한 70.5GWh로 1위를 유지했다. SK온(27.7GWh)은 지난해보다 14.2%, 삼성SDI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7일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에서는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기존 '6BU(Business Unit) 4센터' 체제를 '3BU 3센터' 체제로 전환했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환경·에너지 사업을 고도화해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환경 사업은 국내와 글로벌, 연구·개발(R&D) 등으로 분할돼 있던 기존 조직을 단일 BU로 재편했다. 이와 함께 사업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하고 고객사 확보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식산업센터인 '가산 3차 SK V1 center(센터)'에 SK V1 1차, 2차에 이어 꾸준한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가산 3차 SK V1 센터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소형단위 업체에서부터, 1개층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대형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평형대로 설계됐다.주차는 총 406대가 가능하며,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나 LED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물 옥상에 정원이 마련되며, 동 사이의 오픈 스페이스를 둬 내부 공간을 외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디앤디(210980, 대표 김도현)가 480억원 규모 '약목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일대 4300㎡(약 1300평) 부지에 설비용량9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4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총 공사비는 592억 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 원(81%) 규모다. SK디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즈파트너(협력사) 대상 송년행사 '2023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SK오션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등 자회사 대표, 에코파트너스(비즈파트너 협의체) 회원사 대표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정기총회, 회원사 공장 방문 등 정례행사와 함께 비즈파트너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대여금 등 각종 지원제도 운영 현황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의 탁월한 기내서비스가 전세계 여행객들로부터 인정받았다.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 에서 '최고 기내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상과 '최고 승무원(Best Airline for Flight Attendants)'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美 현지시간 기준 12월 13일 저녁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자회사 DY폴리머가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폐페트를 식음료병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환경부로부터 해당 '재생 페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엔지니어링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과 '노후 산업단지 저탄소 전환 및 분산 에너지 구축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25만1239㎡(7만6000평) 규모에 50여 개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에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 발전소도 구축돼 있으나 석탄을 발전 연료로 쓰고 있어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양측은 협약에 따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총 5건의 계약으로 늘어난 수주 금액은 총 7608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이 3조원(3조4867억원)을 넘어섰다. 작년(1조7835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방식으로 진행돼 계약 이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현재 시공 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ZEB 인증 제도는 2014년 신축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수립한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인증하는 것이다.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건축물(비주거)에 중대형(10kW 초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도입해 ZEB 예비인증 획득에 성공했다.SOFC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2021년 3월 취임한 황 대표는 유임됐다.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Maersk)’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합의하며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해상 운송 서비스 고객사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머스크가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5년간 머스크의 4PL(4th Party Logistics, 4자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사 물류 공급망을 관리하게 된다. 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환경업 진출 3년 만에 환경 자회사가 24개로 늘어나는 등 환경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2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2020년 폐기물처리업체 '환경시설관리(EMC)'를 인수하면서 환경업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 진출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수치화해 공개했다.3년 새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자회사 숫자는 24개로 늘었고, 사업구조도 소각·매립·수처리 등 전통적 사업부터 폐플라스틱, 전자전기폐기물, 폐배터리 등 재활용 사업까지 환경업 전 영역을 망라했다.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커먼컴퓨터가 자사 기술 갤러리인 언커먼 갤러리에서 세종 솔로이스츠, col:HAUS와 협업한 쇼니 가우디(Shoni Gaudi) 전을 개최했다.커먼컴퓨터는 2018년부터 GPU와 인공지능 개발자, 크리에이터를 연결한 탈중앙화 된 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AI Network를 만들어 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한 col:HAUS와 뉴미디어 아티스트 장승효 작가는 그동안 커먼컴퓨터와 함께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를 해 온 아트 플랫폼으로 PROMPT:SHOIN 전시 등을 통해 기술을 예술에 접목하는 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