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은행장 정길호)이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의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DGB금융 보유 지분을 7.53%에서 8.49%까지 늘리며 국민연금(7.99%)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 측은 ‘단순 투자’라는 입장이지만, 향후 지분 보유 목적 변경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의 지분 매입”이라며 “수익 포트폴리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차기 회장에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내정됐다.DGB금융은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황 행장은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행장은 오는 3월 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전날인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를 선정했다.후보군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전 KB금융지주 사장) 등 3명이다.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의 경우 앞서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들 후보는 향후 2주간 ‘최종 후보자 선정 프로그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이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김 회장은 12일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했다.이에 따라 김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3월 주주총회 때까지만 DGB금융을 이끌게 된다. DGB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종길)는 10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과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글로벌사업부장,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 부행장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김태오 현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오는 25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심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김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다. 지난 2018년 회장직에 오른 김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황병우 대구은행장 외에 뚜렷한 회장 후보군이 없다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CEO(최고경영자) 리스크’를 겪고 있는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가 회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전날인 3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을 개최하고, 은행장 선임과 같이 회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DGB금융 측은 “1~2달 내 내부 위원회에서 은행장을 뽑는 다른 금융그룹들과 달리 DGB금융은 2년 이상 기간 동안 지주·은행 사외이사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공정한 절차를 통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30일 열리는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날인 28일 제5차 위원회를 개최해 DGB금융 등 4개사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국민연금은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단 사내외 이사 선임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선 찬성을 결정했다.DGB금융의 지난 2022년 당기순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회장 후보자 선정 절차 등을 지적하며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DGB금융지주에 경영유의 11건과 개선사항 11건 등 조치를 내렸다. 먼저 금감원은 DGB금융의 회장 후보자 추천 시 외부 후보자 선정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DGB금융은 지주회사 및 자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되는 내부 후보군의 경우에는 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선정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선정하고 있으나, 외부 후보군과 관련해서는 내부규범상 회장 후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현지 공무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시민단체인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이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DGB대구은행지부까지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은행 내외부에서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지난 6일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구은행장을 겸직했던 김 회장과 대구은행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현지 공무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다가 적발된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6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등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4명은 당시 대구은행장을 겸직했던 김 회장과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글로벌사업부장,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스페셜라이즈드뱅크 부행장 등이다.이들은 지난 2020년 4~10월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둘러싼 노사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 대구은행지부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김 회장 규탄 대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대구은행 전 직원들은 김 회장 연임과 관련해 각종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 회장은 그 어떤 해명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노조는 ‘김 회장에게 보내는 마지막 통첩’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김 회장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지만, 김 회장이 이에 대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차례 ‘행장 셀프겸직’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이 또다시 ‘셀프연임’ 논란에 휘말린 것.최근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 3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차기 회장 후보군 발표 직후 김 회장의 셀프연임 논란이 불거졌다. 후보군에 포함된 임 행장은 대구은행장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회장을 위한 ‘들러리 후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