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의 친환경성이 미국 에너지성(DOE) 산하 국가 지정 연구기관인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서 검증됐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경우 리튬광산 생산방식 대비 74%, 리튬호수 생산방식 대비 41% 가량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평가했다.또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 시 리튬광산 원료 대비 47%, 리튬호수 원료 대비 39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샐리 예이츠(Sally Yates) 미국 전(前) 법무부 차관이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간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은 뉴욕타임스와 조지아주 최대 일간지 AJC(Atlanta Journal Constitution)에 각각 23일(현지시간) 보도됐다.보도에 따르면 예이츠 전 차관은 이번 판결이 조지아주에서 SK이노베이션이 창출하게 될 2600개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미국이 전기차 확대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예비판결이 2주 연기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당초 이날(현지시간)로 예정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예비판결을 2주 뒤인 4월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판결일도 8월2일로 미뤄졌다.ITC는 “예비 판결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사건 최종 판결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미국에 5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저지 목적에 불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LG 측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사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ITC 결정 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실체를 제시하지 못한 투자계획 발표에 이어 사실 관계까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과 관련해 상대 측(LG에너지솔루션)의 무리한 요구 조건은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가해자 입장에서 무리한 요구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사가 합의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 이사회는 독립적으로 이번 사안을 심층 검토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감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사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하는 ‘행복나눔기금’이 올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영 위기 속 사상 최고 모금액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이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7년 9월 열린 임단협을 통해 합의,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올해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본급 1% 예상액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SK종합화학이 손을 잡는다.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 사업 자회사다.양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학동 포스코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이뤄졌다.김학동 포스코 사장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담당했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5일 최종 의견서를 공개했다.ITC는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았다면 관련 기술·정보를 독자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이 조직적이고 전사적으로 자행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고 봤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공개한 최종 의견서에 따르면 ITC는 LG 측이 제출한 ‘11개 카테고리 내 22개 영업비밀’을 법적 구제 명령의 대상으로 봤다.LG가 침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노사가 역대 최단 시간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 3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이날 서울 서린동 소재 SK빌딩과 SK울산 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처음 만난 지난 2월16일 상견례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서류에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10년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주(州)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11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ITC는 10일(현지시간) LG화학(051910, 대표 신학철)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SK이노베이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해 10년간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다만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인 포드에 대해서는 4년간 배터리 공급을 허용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소송 판결이 임박하면서 양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늦은 밤이나 11일 새벽이 유력하다.ITC는 당초 지난해 10월5일 최종 결정을 예고했었지만 같은 달 27일로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으며 다시 12월10일, 그리고 이달 10일로 결정을 계속 미뤘다.이번 판결은 세 차례나 연기된 끝에 잡힌 일정인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3개 중 1개는 한국산 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나타났다.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로 LG에너지솔루션이 이름을 올렸다.이외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5위와 6위를 점유해 한국계 3사 모두 전체 성장세를 이끌면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또 2020년 연간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2.8
최근 국내·외에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각종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왔다. 사실 크게 보면 ‘기업평판’이라는 오래된 이슈의 최신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리경영, 사회공헌, CSR, CSV, 이해관계자관리 등 어떤 명칭을 붙인다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궁극적으로 기업의 평판이나 이미지 관리를 통한 포괄적인 양(+)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특허청 특허심판원(이하 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8건 모두에 대해 조사 개시를 거절하는 결정을 내렸다.14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업계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SRS특허 및 양극재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무효심판을 대거 청구했으나 PTAB에서는 이를 모두 각하했다.조사개시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다툼을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 노재석)가 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이로써 SKIET는 기업공개를 위한 실질적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향후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을 거쳐 내년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SKIET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사 배터리 품질센터가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인정 획득으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테스트 장비들이 배터리셀 전압 600V(전압측정), 영하 40°C~영상 100°C(온도측정), 습도 50%~95%(습도측정) 등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 결과값을 갖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해 국제표준에 의거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이 전통적인 직급 체계 대신 단일화된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하는 인사 혁신을 단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통합된 새 직급 호칭은 ‘피엠(PM: Professional Manager, 전문매니저)’으로 올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특히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단일 직급은 호칭만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관리 목적으로 나누는 단계도 없앤다는 점에서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회사측은 지난 12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다시 한번 미뤘다. 이로써 최종판결은 총 세 차례나 연기됐다.ITC는 10일(미국 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최종 판정을 내년 2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당초 10월5일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은 10월26일로 연기됐다 다시 12월10일로 미뤄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ITC는 위원회 투표를 통해 재연기를 결정했다면서 그 배경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소송뿐 아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ITC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판결이 또 한차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결론을 오는 10일 내릴 예정이다. 최종 판결은 지금까지 두 차례 연기됐다. ITC는 지난 2월 예비판정에서 SK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