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랜드가 한국유통 사업 부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하는 물적분할을 지난 1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의 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구체적으로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SSG닷컴 상장 추진 의사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마트는 최근 증권 시장에서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SSG닷컴은 다른 경우라고 선을 그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9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SSG닷컴에 대한 쪼개기 상장 논란에 "SSG닷컴의 IPO는 물적분할 이슈와 결이 다르다"며 "SSG닷컴 성장과 이마트 성장이 힘을 함쳐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적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기업의 핵심 사업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희석 이마트(139480) 대표가 "SSG닷컴의 IPO는 물적분할 이슈와 결이 다르다"고 일축했다.강 대표는 29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쓱닷컴 성장과 이마트 성장이 힘을 합쳐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쪼개기 상장 논란은 기업들이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 이후 기업공개를 하는 것으로, 모회사 기존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미 상장한 회사가 실적이 좋은 알짜배기 사업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에서 물적분할한 하이테크(Hi-Tech)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SK에코엔지니어링'이 공식 출범하며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SK에코엔지니어링(대표 윤혁노)은 15일 공식 출범식을 통해 고도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이하 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는 2002년 SK로 입사해 SK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 ENM(035760)이 콘텐츠 제작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세우려던 계획을 보류키로 했다.해당 계획이 발표된 이후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최근 대선주자들도 물적분할 규제 강화를 언급하면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에 이어 제2 스튜디오 설립과 함께 콘텐츠 부문의 물적분할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회사 물적분할과 관련해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주주들의 이익과 CJ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우선시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림산업(000210, 대표 김상우, 배원복)은 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기업 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대림산업 기업 분할 안건은 68.4% 참석에 99.5%의 찬성표를 받아 승인됐으며,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대림산업은 지주회사 DL Holdings(DL홀딩스)와 건설회사 DL E&C(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 DL Chemical(DL케미칼)로 분할된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분할 방식은 우선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의 현대HCN(대표 류성택) 인수를 위한 전제조건인 현대HCN의 법인 분할 변경허가 및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을 부과해 변경승인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조건은 고용 승계,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유지,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등이다.과기정통부는 존속법인인 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인 현대HCN이 기존과 동일하게 종사자의 근로조건을 지키고,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유지, 기존 가입자 승계와 이용조건 보장 등을 권고했다.현대퓨처넷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다.LG화학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0월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2월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신설법인 성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림산업(000210, 대표 김상우, 배원복)은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 분할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법으로 기업 분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은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주식회사(가칭),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1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제철(004020, 대표 안동일)이 전남 순천 단조공장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신설해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노동자들이 매각용 카드로 전락했다며 강한 반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9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 순천 단조 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제철 순천 단조공장 물적분할 규탄’ 기자회견를 진행했다.이들은 회견을 통해 현대제철이 최근 순천단조공장을 자회사로 물적분할 의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불법적인 제조업 사내하청 노동자로 일 해온 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