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은은 해명 자료를 통해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날 7일 한 언론은 산은이 삼일회계법인에 아시아나항공 안정화 방안 컨설팅 용역을 발주해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항공 마일리지 제휴에 나선다.이마트와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또는 사용이 가능한 항공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는 기존 운영해온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휴에 이어 업계 최초로 양대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이 모두 가능해졌다.구체적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은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당 1마일을 적립 받을 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분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입키로 한 가운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한 백신 수송작전도 시작될 전망이다.8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수요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항공수송을 위한 분야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항공기 1편당 백신 수송량을 증대하고,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해 수출·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 신속처리 지원 전담조직(TF)’도 별도로 구성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 조원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보유 지분을 담보로 내놓는 등 경영권 방어에도 명운을 건 모양새다.27일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등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진칼(180640) 지분 전부를 투자 합의 위반에 대한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현재 조 회장의 보유 지분은 시가 총 2730억원으로, 기담보제공 채무금액 감안시 실질 담보가치는 주당 7만원(27일 현재 74500원)을 적용하면 약 1700억 원 수준이다.특히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제안하고 주도해온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국민 혈세로 재벌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강성부펀드)는 법적 소송까지 걸었다. 특히 독점 항공사 출현에 따른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이 “빅2 경쟁 체제보다는 합치는 것이 국적 항공사와 운송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먼저 ‘재벌 특혜’ 논란은 산은의 자금 투입 방식에서부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한진그룹에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과도한 재벌 특혜’라는 비판이 나왔다.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는 17일 논평을 내고 “산은의 이번 딜 구조가 막대한 외부 자본 유입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에 대한 한진칼의 지배력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한진 총수일가의 그룹 지배권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향후 항공산업 재편으로 인한 독점적 지위까지 추가적으로 보장해주는 ‘재벌 특혜’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생산된 지 10년이 넘은 부품을 유용하고 있어 상태점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21일 국회 국토위 소속 홍기원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부품돌려막기에 사용된 부품은 생산된 지 평균 10년이었으며, 이 중 37년 된 부품을 사용한 사례도 확인됐다.세부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한항공 (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의 부품유용은 총 2600차례로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518번, 2017년 119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은 올해 3월 이후 하노이 공항에 승객을 나르는 베트남 국적 항공 이외 최초 국외 항공사가 됐다고 7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7일 오전 9시 20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2시에 도착했다.이는 코로나19 속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이후 하노이 공항으로 외국인 입국이 허용된 첫 사례다. 다만 현지 당국 지침에 따라 이들 유학생들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아시아나항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국내 기업용 전세기를 총 16회 운영해 3734명을 수송했으며, 재외국민용 전세기까지 합치면 총 45회에 걸쳐 1만1609명을 수송하게된다.29일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 등 총 840여명을 태우는 총 4회 전세기를 운영한다.이번 전세기 운영은 국내 기업인들의 원활한 해외업무 수행과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재외국민들을 위해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고, 화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쇼크’로 하늘길이 막힌 항공사들의 비명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18일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 등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42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당기순손실은 1조 4824억원에 달한다.세부적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 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해 동기 대비 22.7% 감소했고 영업손실 566억, 당기순손실 69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는 ‘코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신용평가 ‘코로나쇼크’에 경영이 악화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나란히 강등했다.14일 한신평에 따르면 앞서 대한항공에 대한 ABS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ABS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이같이 이유에 대해 한신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신탁원본 회수실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했고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확산된 2020년 3월 이후, 대부분의 국가가 강력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