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카드(대표 김덕환·정태영)가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실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 2023년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2023년 3월 출시한 애플페이 효과 등으로 신규 회원 수가 늘면서 취급액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해외결제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현대카드는 해외 특화 프리미엄 상품과 애플페이 시너지 효과 등으로 지난 2023년 1조1666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카드사의 올해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조달비용 증가 등 업황 악화로 대부분 카드사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카드(대표 김덕환·정태영)만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의 경우 순이익 3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7% 급증했으나, 이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호실적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애플페이 국내 출시일이 임박한 가운데 서비스 우선권을 가진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김덕환)의 체크카드 발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체크카드 발급실적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체크카드 발급수는 지난 2022년 1분기 9만6000개에서 4분기 15만6000개로 62.5%나 늘었다. 이는 전업 카드사 중 가장 큰 증가율이다.상대적으로 체크카드 발급량이 적은 비은행계 카드사를 살펴보면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는 1분기 70만3000개에서 4분기 59만5000개로 15.4%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제과(280360)의 대표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구독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롯데제과 ‘월간과자’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의 ‘3층 시스템’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카드 ‘3층 시스템’은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구독’ 메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구독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현대카드 앱에 접속한 후 ‘나만의 혜택’ 메뉴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김덕환)는 대만 금융기업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카드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주주 변경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푸본금융은 기존 재무적투자자(FI)였던 어피니티컨소시엄의 현대카드 지분 24% 중 약 20%를 매입하기로 한 바 있다. 푸본금융 자회사인 푸본은행이 지난 2월 9.99%를 매입해 주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푸본생명이 9.99%를 추가로 매입해 전날인 19일 최종적으로 주주 변경 절차가 마무리됐다. 나머지 어피니티 보유 지분 약 4%는 현대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친동생들에게 부모의 장례식 방명록 명단 일부를 공개하지 않았다가 벌어진 소송에서 패소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지난 1일 정 부회장의 동생 정해승·은미씨가 정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방명록 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정 부회장의 모친인 조모씨는 지난 2019년 2월, 부친인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은 2020년 11월 각각 세상을 떠났다. 정 부회장 동생들은 장례 절차를 마친 뒤 정 부회장에게 장례식 방명록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021년 약 109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신업권은 물론 전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21년 총 108억9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현대카드에서 16억78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5억2500만원을 받았고, 현대캐피탈에서는 퇴직금 44억600만원을 포함해 76억8900만원을 받았다.정 부회장은 지난 2021년 9월 현대캐피탈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현재는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의 각자 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육박하는 카드론을 받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18~20% 금리로 카드론을 받은 고객 비중이 25%를 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롯데카드 4개사였다.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38.43%로 비중이 가장 컸고, △현대카드 28.15% △우리카드 26.81% △롯데카드 26.05% 등 순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년 7월까지만 해도 18~20% 금리로 카드론을 받은 고객 비중이 25%를 넘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저신용자와 취약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급증할 전망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기준 8개 주요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 4곳의 카드론 평균 금리가 올랐다.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12.74%에서 13.74%로 1%포인트 높아졌다.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14.41%에서 14.94%, 14.09%에서 14.21%로 금리가 올랐다. 농협카드는 12.97%에서 13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가계대출 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에 가계대출 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하며 경영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렸다.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출상품별 관리 목표 설정, 관리 목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경영진 보고, 관리 목표 초과에 따른 대응계획 수립 등 적정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야 하지만, 현대카드는 그러지 않았다. 금감원은 현대카드가 올해 가계대출 관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과열경쟁이 우려된다며 금융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PLCC란 특정 기업과 제휴를 통해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말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업카드사가 지난 8월까지 발행한 PLCC는 75종, 464만1281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410만장의 PLCC를 발급해 전체의 94%를 차지했다.가장 많이 발급된 PLCC 역시 현대카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는 현대카드와 공동 개발한 ‘정’든 된장라면 밀키트를 이날부터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을 통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정’든 된장라면은 정용진 신세계 그룹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업무 협의 차 만난 자리에서 탄생했다.이 자리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본인의 레시피로 만든 된장라면을 소개했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에 호응해 양사가 본격적으로 상품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이후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정’든 라면 상품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마트는 현대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달 30일부로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위인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현대캐피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 부회장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 사임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가 출범한 가운데, 국내 8개 전업카드사 중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만 빠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신한·우리·하나·현대·BC·KB국민카드 등 7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노조협의회가 지난 6월 25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올 하반기 예정된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문제와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시장 진출에 따른 우려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정종우 카드노조협의회 의장은 “협의회는 노동자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던 카드사 모집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신한·현대·KB국민카드 등 4개 카드사 모집인들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한 회원 모집 △길거리 모집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집 등을 금지하고 있다.가장 많은 인원이 제재를 받은 곳은 삼성카드로 39명의 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커머셜 노조가 정태영 대표이사 부회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커머셜지부는 3일 성명을 내고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소속 금융 3사는 모두 노조는 있지만 단체협약이 없는 무단협의 가시밭길을 1년째 걷고 있다”며 “이는 철저하게 사측의 교섭해태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은 지난 2020년 6월 상견례 이후 8월까지 코로나19를 핑계로 한달 단위, 이후 2주 단위로 교섭하며 언제나 노조의 요구에 앵무새처럼 수용불가를 남발하고 교섭을 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업계 2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가 2위 자리는 물론 3위 자리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의 금융감독원 중징계 제재로 신사업 진출이 막힌 탓이다. 당장 2021년 2월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는 등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 3일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및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 등으로 ‘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거래가 끝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기한이 지났어도 삭제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상거래관계가 종료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미삭제’와 ‘임원 선임·해임사실 공시 및 보고 의무 위반’으로 현대카드에 과태료 5040만원을 부과했다. 직원 4명에는 주의 및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내렸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1년 11월 중 상거래관계가 종료된 날부터 5년이 경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자신의 남동생과 여동생을 상대로 어머니가 남긴 상속 재산 일부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8월 7일 동생 정해승씨와 정은미씨를 상대로 약 2억원 규모의 유류분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유류분은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인을 위해 반드시 남겨둬야 하는 일정 부분을 의미한다. 정 부회장의 아버지 정경진 종로학원(현 서울PMC) 회장도 원고로 소송에 참여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지난 2018년 3월 15일 자필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신용카드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카드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벌이던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KB·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카드는 21.97%(29조3347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