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는 소방대원과 경찰, 자원봉사자를 위해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화재 진압 현장 인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소와 긴급 충전포스트를 설치했다. 향후 대피소에 모인 주민들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라우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화재로 가동을 멈췄던 광동제약(009290) 식품공장이 오늘부터 일부 생산을 재가동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1일 화재로 생산을 중단했던 경기 평택 식품공장의 생산시설 일부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광동제약은 평택 식품공장에서 비타500을 생산해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화재 피해 시설에서 만들던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13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9%를 담당했다. 해당 공장 생산라인은 비타500 등 액제설비인 A,B,C라인과 건강기능식품 설비인 환제 및 파우치라인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전자는 협력사 사업장 내외부에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지 직접 점검을 하는 등 협력사의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 금속을 용해하거나 성형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6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ㆍ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소화기, 소화전, 소화펌프 등의 관리 및 동작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콘센트와 분전함 등의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생산설비 안전장치 상태 등을 집중 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지난 9월 말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수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사실로 밝혀지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유통업계로서는 첫 적용 사례가 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고용노동청은 전날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아웃렛 방재·보안 시설 하청업체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앞서 노동당국은 지난 9월 29일께부터 현대백화점 안전관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운영하는 대전의 한 아울렛에서 대형 화재로 7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현대백화점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에 대한 1차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현장 합동 감식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 등이 참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이번 화재 사고는 전날 오전 7시 45분께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이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정 회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직원과 지역주민에게도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향후 그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은 KT와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위한 쿠팡-KT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고 더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쿠팡의 각 물류센터에 설치돼 있는 화재수신기 정보를 원격으로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국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들의 소방시설 현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현장에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특히 쿠팡은 화재 모니터링 시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5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물류센터 화재와 과감한 투자로 영업적자와 순손실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7800만달러(약 5조1811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쿠팡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손실은 5억1493달러(약 5957억원), 순손실은 5억1860만달러(약 60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순손실은 이천 덕평 물류센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의 이용자 수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고 해결에 대한 쿠팡의 노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모바일 빅데이터 솔류선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쿠팡앱 일일활성화 사용자 수(DAU)는 817만3130만명으로 집계됐다.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쿠팡의 DAU는 당초 1000만명 수준이었지만 덕평 물류센터 화재 발생 후 8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일주일도 안돼 사용자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에게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긴급한 대피로 인해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 보상에도 나섰다.24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사업장 전환 배치는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으며,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의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2일 동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주민들의 피해 접수를 위해 전용 신고전화를 개통해 오는 22일부터 주민들의 피해 신고를 받는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이다.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한 심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이번 화재로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덕평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가운데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민피해지원센터로 피해내용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온라인 상에서 '쿠팡 탈퇴' 등을 포함한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화재 발생 이후 급하게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이에 쿠팡은 "등기이사직 사임은 3주 전에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 창업자가 한국 쿠팡의 모든 공식 직위를 내려놓은 것은 앞으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며 쿠팡의 해외 진출을 지휘하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를 인증하는 글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연이어 화재를 내고 있는 코나EV차량과 함께 아이오닉EV 등 3개 차종 2만 6699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24일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 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 코나EV 2만 5083대, 아이오닉 (AE PE EV) 1314대, 일렉시티 버스EV 302대 등 총 2만 6699대이다.특히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EV 등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2017년 9월부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포스코와 전남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5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일단 사고 직후 광양제철소는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사태 진정에 나섰으며 소방당국도 긴급 투입돼 함께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당국은 상황이 끝나는대로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1고로 케이블 주변에 대한 인명피해 및 원인규명에 나설 예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지난 2017년부터 발생된 BMW 차량화재 사건과 관련해 계류 중인 장기집단 소송만 수십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업계와 BMW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BMW코리아가 피소돼 계류 중인 소송 건수만 수십건에 이르고 있지만 여전히 소송이 지지부진하다.화재와 관련된 리콜대상 BMW 차종은 520d, 320d 등 수십개의 차종에 이른다. 이 중 5시리즈 차종과 관련된 집단소송 건수가 가장 많다.앞서 2018년 리콜 대상 BMW 차주들은 "이번 화재 사태로 차주들은 운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검찰이 연이은 BMW의 차량 화재로 논란이 된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BMW코리아 서울 사무실과 서버보관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코리아 사무실과 강남구의 서버보관소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2019년 11월 1일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한 지 약 11개월 만에 이뤄진 것.검찰은 지난 2018~2019년 관할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앞으로 BMW 화재 사태처럼 반복되는 자동차 화재로 운행제한 명령이 내려졌을 경우, 해당 자동차 제작사는 15일 이내 보호 대책을 마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통지해야 한다.10일 국토부는 지난 2월 개정•공포된 ‘자동차관리법’의 시행을 위해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영해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는 앞서 대규모로 발생한 BMW 화재 사태의 후속 대책으로 지난 2월 개정•공포된 자동차관리법의 세부 내용을 마련한 것이다.이에 따라 제작결함조사나 결함 의심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