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당당하게 지인의 결혼식장에 동행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송중기 여자친구와 지인 결혼식장 동행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에는 송중기와 영국인 여자친구가 송중기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결혼식에 동반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있었다. 송중기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사친에게 축하의 포옹을 했고, 영국인 여자친구는 그런 송중기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뿐만이 아니다. 송중기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이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골프선수 임성재 결혼식에도 여자친구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컨퍼런스 일정 또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 나아가, 인도에서 열린 여자친구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목격담도 등장했다.

하지만 송중기 측은 '일반인 영국인' 여자친구가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지목됐으나 "영국인 출신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는 것 외에는 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루머를 키우고 있다.

네티즌들이 송중기의 여자친구를 케이트로 확신하는 이유는 송중기가 언급한 시상식 발언 때문이 크다. 지난 9월 열린 제8회 APAN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송중기는 당시 수상 소감을 밝히며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날라가 송중기의 반려견 이름이며, 마야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라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맞는 것 같다"고 확신했다.
 
이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사생활에 대한 설들이 퍼졌는데 특히 10년 케이티가 D라인을 드러낸 사진이 올라왔으며 현재 10살이 된 딸과 전 남편이 양육 중인 아들까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두 사람의 만남 과정에 대해서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K-컬쳐를 사랑해 송중기가 나온 성균관대 어학당에서 공부를 했었고 송중기의 작품을 다 봤을 정도로 팬이었다는 설, 드라마 '빈센조' 이탈리아 촬영 당시 영어 및 이탈리아 선생님으로 만났다는 설 등이 있다. 
 
급기야 열애 인정 직후에는 케이티를 산부인과에서 봤다며 임신설까지 퍼졌다. 특히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싱가포르 행사를 마친 뒤 여자친구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대왕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것은 물론 임부복 같은 편안한 차림에 배를 만지고 있는 장면 등이 포착돼 루머가 커지고 있다.
 
과연 송중기 측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루머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이며,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고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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