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이 지난 15일 지역 청각장애인들 9명을 초청해 수어를 활용한 광양제철소 시설 견학으로 배리어프리 구현에 앞장서며, 지역민들을 향한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광양제철소는 제철소 견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이 세계 최대 일관제철소인 광양제철소의 철강생산공정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남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이번 수어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견학인 만큼 광양제철소는 견학 대상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4월 3일부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되어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6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이 가속화되고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와 함께 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로봇 기술 사전검증(PoC)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 5월 LG전자와 체결한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 지하전기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무인 화재감시 및 전력설비 원격진단 모바일로봇 사전검증을 실시했다.제철소 내 지하전기실은 고전압 변압기 및 케이블 등이 설치된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넓은공간으로, 특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7월 3일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았다.포항제철소 1기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공사 규모의 3배에 해당하는 1204억원 이 투자되고 연인원 325만명이 투입된 사상 초유의 대형 공사였다. 포항제철소 1기 건립은 ‘제철보국’이란 사명감 아래 1970년 4월 1일에 첫 삽을 떠 3년 3개월 동안 추진되었고, 그 결과 1973년 7월 3일 연산 103만톤 규모의 종합제철 공장이 준공됐다.포항제철소는 현재 39개의 공장을 갖춘 웅장한 모습이지만, 50년 전에는 5개의 공장과 부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포스코는 1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이번에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지역별로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사이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計裝, 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를 제어하는 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을 재가동했다.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5일 2열연공장 재가동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월 6일 침수 이후 100일 만에 다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게 된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480만 톤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 톤이 통과해 대동맥과도 같은 중요한 공장이다.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의 슬라브 약 33%를 받아 처리하고 있으며, 그중 74%를 후공정에 공급하는 핵심 압연라인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2열연공장을 꼭 거쳐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현대제철은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안동일 사장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2)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 및 해체작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대제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포스코케미칼을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선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니켈 정제사업 투자를 선제적으로 결정했고, 14일 광양제철소에서 고순도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포스코가 착공한 연 2만 톤 규모의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은 전기차 50만 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며,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 내 7만 4천m² 부지에 건립된다.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니켈 정제사업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포스코는 냉천 범람으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감소·재고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포스코는 공급사들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 및 신규 판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일부의 스테인리스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27일 포스코는 냉천 범람으로 스테인리스 제조 공장은 대부분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내부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 특성상 남아있는 대다수 재공품과 제품재고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단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이 12월 중 복구 예정으로 정상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해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이다.현재 스테인리스 시장은 포스코가 9월부터 연말까지 약 10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오세철)과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 포스코A&C(대표 정훈)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는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과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A&C 정 훈 사장이 참석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태풍피해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단 포스코는 현재 휴풍중인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오는 10일경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침수피해를 입었던 선강변전소는 금일 오전 중 정상화시키고, 담정수설비 및 LNG발전도 9일까지 차례로 정상화해 고로 조기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압연변전소도 10일까지 정상화해 제철소 전력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또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석 연휴 기간 내 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4고로가 2차 개수를 성공리에 마치고 3번째 생애를 시작했다.포스코는 10일 광양제철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등 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제철소 4고로 화입식을 개최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땀과 노력으로 광양 4고로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 고로로 재탄생한 날이자,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지 100일째 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향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자 광양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착공했다.2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양부시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과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고객사와 시공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탄소중립이 새로운 세계질서로 부상하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서는 전자기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굴뚝원격감시체계(TMS)에 무선 LTE 통신방식을 도입했다.25일 포스코에 따르면 무선 LTE 통신 방식은 공장의 굴뚝에 설치되어 있는 TMS의 측정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신받아 환경부로 전송하는 방식으로서 장거리 케이블 공사가 필요한 기존 유선 통신 방식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들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으며 유지관리가 더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지난해 2월 포스코는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통해 규제 해소를 환경부에 건의한 바 있다.이에 환경부는 이러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철강뿐 아니라 수소, 이차전지 등 친환경 시대의 필수 소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소재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3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수소 생산량 50만 톤을 갖추어 수소 분야에서 매출 2조 3000억 원을 달성하고, 이차전지소재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4만톤 자체 생산 체제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앞서 포스코는 석탄 대신수소를 사용해 철강생산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없애는 수소환원제철을 구현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방자치단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하며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효성그룹 측은 원천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섬유 ‘리젠’을 필두로 각 사의 고유 역량을 더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 ESG경영과 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고객들은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최근 여수광만양항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 광양제철소에서 군사용 독가스인 '시안가스'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서울 마포갑)은 13일 국감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채취한 'BET 슬러지'를 한국환경공단 등 공인시험인증기관 2곳에 분석 의뢰한 결과, 최대 1천37.5ppm의 '시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토양 오염 우려 기준보다 무려 500배 높은 수치라는 것.BET 슬러지는 지정폐기물로 분류된 독성 찌꺼기로 페놀이나 시안, 각종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안전경영’이 흔들리고 있다. 매해 끊이지 않은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업병에 대한 실태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7일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와 강은미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포스코 직업암 집단 산재신청 및 포스코 직업병 실태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포스코에서 수십여 년 일했던 노동자들이 직업암으로 집단 산재신청을 한다”며 이날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에 산재신청을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노조에 따르면 이번 산재신청인은 40여 년간 석회석, 철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