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 분쟁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노력을 당부한 가운데,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라이나생명(대표 조지은)과 MG손해보험(대표 윤진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하반기 기준 보험금 청구건수 1만건 이상인 보험사의 신속지급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신속지급비율이란 보험금 지급건수 중 3영업일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한 비율을 말한다. 신속지급비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보업계에서는 라이나생명이 98.2%, 손보업계에서는 MG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봉원혁)이 금융당국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전날인 17일 MG손보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금융위는 지난 2022년 4월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했고, 자본확충이 지연됐다는 등의 이유로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JC파트너스 측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오승원)은 최근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이 정지되면서 규제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융당국 규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오승원)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MG손보에 대해 지난 2월 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금융당국은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왔으나,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올해 2분기 손해보험업계 전체 민원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손보사들의 민원건수는 1만20건이다. 이는 지난 1분기 9278건 대비 8%가량 증가한 수치다.민원건수 100건 이상인 손보사 중 가장 크게 민원 증가세를 보인 곳은 MG손해보험이었다. MG손보의 올 2분기 민원건수는 201건으로 전분기 129건 대비 55.81%나 폭증했다. 뒤이어 DB손해보험이 1820건의 민원건수를 기록하며 전분기 1515건보다 20.1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핵심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또 하락했다. 특히 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과 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의 RBC비율이 각 업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은 2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말 275%보다 1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을 의미하는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지표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