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에 금융당국 제재가 내려졌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OK저축은행에 경영유의 5건과 개선사항 3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위험가중자산 급증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유가증권투자 관련 위험관리체계 강화 △신용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PF대출 사후관리 강화 △대출모집인 운영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지적했다. 특히 PF대출 사후관리의 경우 영업을 담당하지 않는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하는데, OK저축은행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은행장 정길호)이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의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DGB금융 보유 지분을 7.53%에서 8.49%까지 늘리며 국민연금(7.99%)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 측은 ‘단순 투자’라는 입장이지만, 향후 지분 보유 목적 변경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의 지분 매입”이라며 “수익 포트폴리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업계 전반적인 실적 부진 분위기 속에서도 깜짝 호실적을 내며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대표 김문석)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901억원) 대비 약 96% 줄었다.실적이 급감한 데는 금리 인상기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SBI저축은행의 1분기 이자수익은 3790억원으로 전년 동기(3129억원)보다 증가했지만, 이자비용이 1534억원으로 전년 동기(634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에서 5000만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선릉지점에서 근무 중인 창구 직원 A씨가 고객 예금 약 5000만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본인 계좌로 송금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고객은 최근 예금 계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알게 됐으며, OK저축은행은 사실 인지 직후 횡령금을 회수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로, 내부 조사 완료 후 필요 시 공식 절차에 따라 민형사상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과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악성 루머에 휘말리면서 업계와 당국이 해명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전날인 12일 시장에서는 이들 저축은행에서 1조원대 PF 결손 발생으로 지급정지 예정이니 잔액 인출을 요망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됐다. 메시지에 언급된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웰컴저축은행은 “당행 부동산 PF 잔액은 지난 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의 고객센터 직원 휴대폰 보관 시스템에 대해 노조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해 차별시정 결정이 나온 가운데, 사측이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나섰다.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OK금융그룹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앞에서 인권위 차별시정 결정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OK금융 계열사 내 고객센터 직원들이 업무시간 동안 휴대폰을 보관함에 넣어둬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의 고객센터 직원 휴대폰 보관 시스템에 대해 OK금융그룹(회장 최윤) 노조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OK금융그룹지부는 9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계열사 내 고객센터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비인권적 차별행위에 대한 국가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는 “OK금융은 대다수가 여성이고 파견 직원인 고객센터 팀원들에게만 근무시간 중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며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 보장하는 일반적 행동의 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의 고객센터 직원 휴대폰 보관 시스템을 두고 ‘직장 내 갑질’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여신센터, 콜렉션센터, 콜센터 등 고객센터 300여명의 직원들은 업무시간 동안 휴대폰을 보관함에 넣어둬야 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휴대기기 보관은 고객 개인정보 분실이나 유출 등으로 부당하게 이용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센터 근무 직원의 경우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업무 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저신용자 대출 취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2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정진문)과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의 저신용자 대출 취급 비중은 최근 크게 줄어 1% 미만을 기록했다.SBI저축은행이 자사 대표 신용대출 상품인 ‘직장인 대출’을 신용점수 600점 미만 저신용자에게 취급한 비중은 지난 2021년 12월 기준 0.31%에 불과했다. 해당 비중은 2019년 12월 1.56%, 2020년 12월 1.33%였지만 최근 1년 사이 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1년 저축은행 분쟁조정 신청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자산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에 제기된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총 12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대비 40.2% 증가한 수치다. 분쟁조정이란 소비자가 금융회사로부터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 금융감독원에 분쟁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OK저축은행 분쟁조정 신청건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에도 분쟁조정 신청건수 20건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주력상품인 파킹통장 금리를 연 2%까지 올렸다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돌연 금리를 대폭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3일 공지를 통해 “오는 2022년 1월 4일부터 ‘OK파킹대박통장’과 ‘OK e-파킹대박통장’ 상품의 금리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현재 OK저축은행은 5억원 이하분에 연 2%, 5억원 초과분에 연 1.5%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2억원 이하분에 연 1.3%, 2억원 초과분에 연 0.3%로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일부 상품의 예금금리를 인상했다. OK저축은행은 9일부터 ‘OK파킹대박통장’과 ‘OK e-파킹대박통장’ 상품의 5억원 이하 금액에 대한 금리를 기존 1.5%에서 2.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일부 상품에 대해 예금금리를 인하한지 8일 만에 다시 인상에 나선 것이다.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일부터 1~3년 만기 ‘OK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기존 2.45%에서 2.4%로 0.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3년 만기 변동금리 상품인 ‘OK안심정기예금’ 금리도 2.55%에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저축은행이 과도한 예대금리차로 이자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간 예대마진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최근 예금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나타나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일부터 1~3년 만기 ‘OK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기존 2.45%에서 2.4%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3년 만기 변동금리 상품인 ‘OK안심정기예금’ 금리도 2.55%에서 2.5%로 0.05%포인트 낮췄다. 최근 국내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시중은행 대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일본계 자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오너 소유 일본법인 자회사에 대출채권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OK저축은행은 예스캐피탈대부에 부실화된 4건의 대출 채권을 878억6414만원에 매각했다. 대출채권의 원금 총액은 3276억5511만원으로, 원금 회수율은 26.8%에 그쳤다. 이는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9년 대출원금 3329억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