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이 전자신문을 인수한 지 2년여 만에 매각에 나선다.18일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존ICT 그룹은 현재 전자신문 최대주주인 호반건설과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IT업체인 더존ICT 그룹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기업 더존비즈온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호반건설은 전자신문 지분 74.38%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7월 인수를 완료해 2년2개월간 보유했으나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미 서울신문, EBN 등 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자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홈쇼핑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현대렌텔케어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1370억원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인수 주체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현대렌탈케어 전직원에 대한 100% 고용 승계에 합의했으며, 본 매각 후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현대렌탈케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현대렐탈케어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057050)이 보유한 현대렌탈케어의 지분 일부를 캐피털 회사인 엠캐피탈(옛 효성캐피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각 규모나 금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현대렌탈케어는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적자 1225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흑자 전환했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020, 대표 변성준·김연수)는 자회사 한컴MDS를 플레이그램에 매각 완료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보유하고 있던 한컴MDS 지분 32.31% 및 연결 자회사들의 보유 지분을 플레이그램에게 매각했다. 매각 비용은 950억원이다. 다만 메타버스 전문 기업 한컴프론티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한컴케어링크는 매각대상에서 제외됐고, 한컴 MDS가 보유한 양사 지분은 한글과컴퓨터가 인수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는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한컴 중심의 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과 한앤컴퍼니(한앤코)간남양유업 매각 전제조건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이에 법원은 당초 지난 5일 증인심문을 통해 심리를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결심을 미루고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우)는 남양유업과 한앤코 양사 직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의 핵심은 주식매매계약(SPA) 외 계약체결 전제조건이 담긴 별도 합의서의 존재 여부다.먼저 남양유업 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락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워홈의 임시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요청한 이사회 교체 및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 대표의 경영체제는 유지될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구 전 부회장이 제기한 안건이 주요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다.당초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현 부회장과 구미현·명진 세 자매가 선임한 이사 21명을 해임하고, 구 전 부회장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 48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겠다며 임시 주총 개최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맥도날드 미국 본사가 한국맥도날드 매각에 나섰다. 2016년 매각 추진 무산 이후 6년 만이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채택하고 사모펀드(PEF)운용사를 중심으로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고 있다.이와 관련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킬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외부 기관과 협력해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상 매각설에 대해 인정했다. 본사는 앞서 2016년에도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본사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김연수·변성준)는 한컴MDS(086960, 대표 이창열)를 플레이그램(009810, 대표 김재욱)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를 비롯한 한컴인텔리전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한컴텔라딘, 스탠스, 해외 법인 등 총 11개 자회사를 포함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플레이그램과 체결했다. 양도가액은 1050억원으로 최종 양도금액은 실사와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3월 한컴MDS 매각 예비 입찰을 진행했고, 10여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지은 체제'로 마무리되던 아워홈 '남매의 난'이 재점화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아워홈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선 가운데, 장녀 구미현씨도 돌연 지분 매각에 동참하면서다. 이에 업계에선 약 60%에 달하는 남매의 지분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현 구지은 대표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지분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전날 장녀 구미현 주주가 지분 매각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회장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동생 구미현씨가 아워홈 보유지분의 동반 매각을 추진한다.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보유지분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전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 38.56%와 함께 미현씨가 보유한 지분 20.06%도 매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구 전 부회장의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구 전 부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식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맏여동생인 구미현 주주에게 지분 동반 매각을 적극 제안했다는 게 사측 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그룹이 건설부문 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고 사업을 정리했다. 주력 사업인 식품과 신사업 키우기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001800)는 건설부문 계열사인 하이랜드디앤씨, 리온자산개발, 메가마크 등이 자회사에서 빠지게 됐다고 공시했다. 오리온 측은 "주력 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에 대한 매각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오리온은 지난 1997년 부동산 개발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해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1999년에는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의 경영권 매각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가처분 소송전에서 완패하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홍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과 맺은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조기 이행을 금지하는 한앤코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상호협력 이행협약은 지난해 11월 홍 회장과 대유위니아그룹이 맺은 조건부 지분 매각 약정으로, 남양유업이 한앤코와 경영권 계약 불발 책임을 놓고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는 경우 대유위니아그룹에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그룹이 편의점 업계 5위 미니스톱 인수를 목전에 뒀다. 이번 인수로 롯데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위인 이마트24와 격차를 벌리고 CU, GS25와 편의점 3강 체제를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온그룹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미니스톱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롯데그룹을 선정하고, 이번 주 초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신세계 그룹 이마트24와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넵스톤홀딩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투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에 대해 사모펀드(PEF)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계약이행청구) 2차 변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양 측의 분쟁과 관련해 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두 번이나 들어주며 한앤코에 승기가 기울어진 듯 했지만, 남양유업과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대유위니아가 인수합병(M&A) 물밑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남양유업과 한앤코 간의 주식양도 소송(원안 소송)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가 편의점 미니스톱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다. 이로써 롯데는 앞서 미니스톱 인수 의사를 밝힌 신세계(004170)와 또 한번 경쟁구도를 갖게 됐다. 이번 인수전의 특징은 신세계가 승기를 잡을 경우, 신세계 이마트24가 롯데 세븐일레븐의 입지를 위협하게 된다는 점이다. 업계는 롯데의 인수전 참전을 이같은 시나리오를 견제하려는 결정으로 풀이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미니스톱 인수전은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 매각전이 이마트(139480) 계열사인 이마트24와 식자재 중견기업 넵스톤홀딩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최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이마트24와 넵스톤홀딩스-앵커에쿼티파트너스(PE)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이온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매각가는 2000~3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매각전이 새국면을 맞이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유위니아'라는 새로운 매수자를 깜짝 등장시키면서다. 법원이 홍 회장의 남양유업 주식 처분 금지와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등 한앤코가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는 듯한 흐름이 이어지자, 홍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을 깜짝 등판시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협력 이행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 중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ㆍ퍼미라ㆍGS리테일로 구성된 컴바인드딜리버리플랫폼인베스트먼트(CDPI컨소시엄)에 인수완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CDPI컨소시엄은 배달시장과 요기요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협업을 통한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갖고 요기요 인수를 결정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사명을 ‘위대한상상’으로 교체하고 새주주들과 함께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방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샘(009240)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한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조창걸 외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명식 보통 주식 전부와 경영권 양도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 주이며 매매대금은 1조4500억원, 매수인은 아이엠엠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이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139480)가 서울 성동구에 위한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수전 흥행에 성공하면서 약 1조원의 자금 수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BRE코리아가 주관한 이마트 본사 건물 및 부지 매각 본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 미레에셋자산운용·크래프톤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 마스턴투자운용·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태영건설·이스타투자개발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