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신세계건설이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적체에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10배 이상 급증했다.신세계건설(034300, 대표 정두영)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878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20억원) 대비 15배가량 치솟은 금액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4324억원에서 1조5026억원으로 약 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에서 1585억원으로 1015% 확대됐다.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공사 원가(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실적 부진, 이자율 상승에 기인한 재무 부담 등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김정일)이 고금리 사모채로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일 회사채 680억 원을 금리 8.3%에 사모 발행했다. 채권만기는 2025년 2월 22일로 1년6개월이다. 인수기관은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한양증권 등 4개사다.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건설 부문의 수익성 저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로 조달 금리는 8~9%대로 상승했다.코오롱글로벌은 "유동성 보강 차원에서 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서며 재무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부채비율이 상승해온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통상적으로 기업의 위험신호로 보는 부채비율 200%를 넘긴데 이어 반 년 만에 부채율은 300%를 초과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부채총액은 3조2393억원으로 자본총액 1조613억원을 305.2%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이트진로의 최근 3년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 188.1% △2018년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