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을 불러 원청업체 안전관리를 강조했다.26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021년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건설업체 대표이사와 함께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10개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DL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번 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3년간 983건(1016명) 재해조사의견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사망자 중 하청업체 근로자가 5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근 잇따라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이 노동부의 특별감독을 받는다.17일 노동부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울산 현대중공업에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 및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에서는 최근 5년간 20여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는 만큼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은 바 있다.특히 지난 8일에는 원유운반선 용접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고, 지난 2월에는 노동자가 대조립공장 철판에 부딪혀 사망, 지난 해 5월에는 근로자가 LNG선 파이프라인 아르곤 퍼징작업 중 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내 사망사고는 끊이지 않자 노조가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우호 2기 출범부터 안전경영이 흔들리고 있다.17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성명을 통해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불과 사흘 전 포스코 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이 연임되며, 포스코의 중기 경영전략을 강조했지만 사망사고는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노동부가 현재 포항제철소 특별감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망사고를 막진 못했고, 포스코의 노동안전시스템이 붕괴한 상황에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산업재해 사망사고로는 건설업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26일 국회 환노위 소속 홍석준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건설업 추락사고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건설업 분야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전체 사망사고 855명 중 건설업이 428명이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전체 사망사고 470명 중 254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경우 2017년 506명에서 201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산재은폐적발 1위에 이어 1년동안 354건의 건설사고를 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국회 국토위 소속 홍기원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개정 이후인 2019년 7월 이후부터 올해 8월까지 국토부에 보고된 건설사고는 총 5391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사망 292명, 부상 52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공능력 상위 20대 건설사의 사고 비율 중 사망자는 전체 292명 중 43명인 것으로 나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롯데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공사현장에서 사망 또는 부상사고를 당했음에도 은폐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가장 많았다.24일 국회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0대 건설사 산재 은폐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해 공사현장에서 사망 또는 부상사고를 당했음에도 건설사에서 은폐한 사실이 총 74건으로 드러났고 이에 따른 과태료는 3억 1108만원이라고 밝혔다.특히 건설사별 산재은폐 적발현황은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6건(과태료 4104만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