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금융투자지부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태 책임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금융투자 경영진에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7년 3월 증권업 경험이 거의 없는 당시 은행 출신 김형진 지주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 대표로 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는데, 그는 ‘사모상품의 밤’ 행사를 개최해가며 신한금융투자를 사모상품 판매 1위 증권사로 도약시켰다”며 “지주 부사장이자 은행 직원인 WM그룹장은 주문형 사모상품 판매를 ‘핵심 경영전략’에 반영해 사모상품 판매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직원이 약 9년 동안 가족 명의로 주식을 매매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 및 부분검사 결과 주식 차명거래로 적발된 직원 A씨에게 과태료 1100만원 부과 처분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가족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회사에 계좌 개설 사실과 거래명세를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법 63조에 따르면 증권사 등 임직원은 상장 증권 등을 거래할 때 자신의 명의로 매매하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부실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이번엔 K팝 콘서트 등에 투자하는 중국 사모펀드(PEF)에 약 260억원을 출자했다가 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겼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9년 4월 홍콩계 운용사 로얄차이나의 ‘K-pop Showbiz Asia Ⅱ Fund’에 선순위 투자자로 2000만유로(약 260억원)을 출자했다.이 펀드는 총 4000만유로 규모로 설정됐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원금 상환 지연이 발생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절반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회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DLS 잔액은 3799억원이며, 오는 2021년 1월까지 가지급될 금액은 총 1899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원금 상환이 지연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만기가 연장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금액의 5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절반을 미리 지급해 일단 한숨 돌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한금융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의 숙원사업인 발행어음 시장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최근 검찰이 3년 징역을 구형함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신한금투는 지난 7월 66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4조원이라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 요건을 충족시킨 바 있다. 이후 초대형 IB 지정에 이어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통해 발행어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었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행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