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과거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막내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38세)이 247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30대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2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가 출신 임원 및 상장 지분 5% 이상 보유한 1972년생(만 50세) 미만의 주식부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50대 미만으로는 LG 구광모 회장이 2조 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30대로는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대 미만 주식 부자 상위 20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진가 차녀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지 3년여만이다. 항공사업에서 손을 떼는 대신 그룹 내 물류 사업을 도맡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최근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기존 마케팅총괄부를 마케팅실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 미래성장전략실은 신사업 발굴·개발을 비롯해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수립,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등을 담당한다.마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대기업 총수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급여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실제 급여는 더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총수인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등이 코로나19로 고통 분담하겠다며 급여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들 연봉은 동결되거나 줄었다.대한항공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코로나19 속 올 상반기 챙겨간 총 보수는 약 1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한진그룹은 조현민 한진칼(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 전무가 물류회사인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조 전무는 항공 및 여행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부사장도 무보수로 맡게 됐다.조현민 전무가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비대면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또 한진그룹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미국 국적인 에밀리 조의 등기임원 불법 재직과 갑질 논란으로 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던 진에어가 ‘코로나19’ 생존 위기 속 숨통이 트였다.31일 국토교통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진에어가 미국 국적인 에밀리 조(조현민)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한 사실과 갑질논란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진가(家) 남매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진 이후 한진그룹주 주가가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경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남매 싸움’이 본격화될 조짐이 나타났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 회장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2020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조 전 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