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특허 독점적 권리 유지하면서 더욱 진보적 기술로 확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196170, 대표 박순재)은 기존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특허의 단백질 서열을 확장해 더욱 진보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집단에 대한 권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알테오젠은 2018년 원천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의 기술을 이용,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재조합 단백질을 전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에 기존의 인간 ALT-B4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후발주자들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추가 특허를 출원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는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대비 효소 활성과 열안정성은 높으며 면역원성이 낮은 신규 히알루로니다제다. 또 2019년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에 적용한 허셉틴SC 제형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원천 기술의 특허는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기술의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진보된 관련 특허를 등록해야만 한다”고 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히알루론산 가수분해 효소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집단들로서 기존 특허의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더욱 진보적인 기술”이라며 “작년 세계 10대 제약회사에 기술이전 한 것에 이어 2020년에도 추가적으로 몇 개의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어 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원천기술을 이용한 피하주사용 허셉틴SC 바이어시밀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뿐 아니라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NexPTM와 항체-약물접합(ADC)의 원천기술인 NexMabTM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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