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드 사태’ 이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니스프리에 대표이사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성장 정체, 가맹점과의 갈등 등 해결과제가 산적한 만큼 빠른 변화를 촉구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7월1일자로 이니스프리 새 대표이사에 임혜영 아모레퍼시픽 전무를 선임했다. 임혜영 이니스프리 신임대표는 1992년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에 입사해 마케팅부문 상무, 려·미쟝센 사업부장(상무), 데일리뷰티 유닛장(전무) 등을 두루 거친 만큼 내부사정에 정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2017년 한한령 이후 처음 중국 전역에 한국 상품이 판매되는 등 사실상 한한령이 해제되자 엔터주도 들썩이고 있다.30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7월 1일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화장품·면세점·여행 등 중국 소비주가 동반 급락했다.올 3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재개 등의 호재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한때 업계에 감돌았으나 이번 우한 폐렴으로 한·중 관계가 다시 경색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청원은 5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지난 2003년 전세계를 휩쓸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와 같이 확산될 경우 중국 내수시장 및 전산업이 타격을 입고 장기적으로 국내와 세계 경제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02~2003년 사스 여파로 전세계 8000여명이 감염되고 774명이 사망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천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그동안 한국만 유독 패시브 펀드(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늦고 규모도 작았다.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나타나던 작년 10월부터 신흥국, 중국, 대만 ETF로 본격적인 자금 유입세가 전개되었으나 한국은 1단계 무역합의 타결 뉴스가 전해지고부터 뒤늦게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표 1 > 외국인 동향 (단위 : 억)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일부터 6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중국 선양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인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및 관광객들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찾아 쇼핑을 즐기고 있다.이융탕 임직원 5000명은 지난 7일부터 5박6일간 한국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왔으며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한한령이 시작된 2017년 이후 단일 규모로 최대이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계열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상장폐지를 준비하는 가운데 공개매수 가격을 둘러싸고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적자 사업인 면세점 정리 이후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만을 기다리던 소액주주들은 상폐를 위해 사측이 내세운 공개매수가 2만6000원이 터무니없이 낮게 설정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1월26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 추진을 결정했다. 갤러리아는 이를 위해 소액주주가 보유한 타임월드 지분 28.85%를 공개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화웨이 사용 금지 동참'을 요구하면서 증권가에 중국 소비주 관련 종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우리나라가 화웨이 퇴출에 동참할 경우 한한령 사태가 재현될 수 있고 화장품, 관광, 카지노, 면세점 등이 직접적인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관련 기업의 매출 감소는 물론 주가 하락도 현실화될 수 있다. 또 국내 증시도 이번 사태로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증권가에서도 화웨이 사태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27일 미 상무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맹국들도 거래 제한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후 면
[ 1 ] 13영업일 연속 상승 기록의 원인은?코스피지수가 1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984년 1/19일~2/2일의 13일 연속 상승 이후 사상 두 번째다. 1984년은 스피커 방송 시세를 칠판에 적던 ‘원시시대’였으니 현대화한 증시로 보면 사실상 처음이다.물론 체감지수 측면에서는 이러한 기록에 전혀 공감할 수 없지만…이러한 연속 상승의 주된 이유는 당연히 ‘외국인 순매수’다.외국인들은 3/29일부터 13영업일 동안 단 하루만 제외하고 매일 순매수 중이며, 그 규모는 2조4840억에 달하고 있다. 즉 하루평균 1910억의 외국인
[ 1 ] 견조한 수급다우지수는 이제 사상 최고치의 턱 밑까지 다가선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 분쟁 조짐이 있으나 아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은 충만한 상황이다.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도 지속되고 있다.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는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주식을 사는 방식’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렇게 한꺼번에 주식을 사는 흐름이 지속된다는 것은 작년 4분기부터 진행된 유럽 주식형펀드로부터의 이탈된 자금이 지속적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이해
[ 1 ] 외화내빈11일(목)은 옵션만기일이었다. 오후장 마감 동시호가에 약 2500억 규모의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44억 순매수로 마감했다.그런데 마감하고 보니 조금은 황당한 기록들이 쏟아진다.첫째는 코스피가 3/29일부터 4/11일까지 10영업일 연속 상승 중인데, 이것은 약 10년만의 기록이다. 가장 최근이 2007년 7/14~28일의 11영업일 연속 상승이며, 2000년대 들어 10영업일 이상 상승한 것도 이번이 세 번째다.둘째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함께 10영업일 이상 상승한 것은
오리온 (27156)[ 1 ] 실적 분석< 분석결과 > * 투자의견 : (중기 관점에서) 긍정적 대응사드 여파로 인한 한한령으로 중국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K-Food가 다시 매대를 점령하고 있다. 베이징 까르푸의 경우 2018년 8월 현재 매대점유율이 12.5%를 기록 중이고, 중소형 마트의 경우 27%대까지 회복하고 있다. 그 결과 3분기 중국법인 실적이 기대 이상을 보이며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심리적 걸림돌이다.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바닥을 찍은 만큼 2018년 4분기부터는 개선되는 폭만 남은
오리온 (27156)[ 1 ] 실적 분석< 분석결과 > * 투자의견 : (중기 관점에서) 긍정적 대응사드 여파로 인한 한한령으로 중국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K-Food가 다시 매대를 점령하고 있다. 베이징 까르푸의 경우 2018년 8월 현재 매대점유율이 12.5%를 기록 중이고, 중소형 마트의 경우 27%대까지 회복하고 있다.하지만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심리적 걸림돌이다.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로 기관 매도 속에 주가도 속락했으나 10만원선 내외는 바닥권이고, 2분기 중국 실적 부진이 적극적인 판촉의 결과이니만큼 영업이익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