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6일 오늘부터 약 8개월간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전날인 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매매 방식이다. 과열된 종목의 가격을 조정하고 거래가 없는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반대로 공매도 비중이 높으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진다. 당초 시장에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는 허용되고 있었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4일 1000만주가 넘는 공매도 물량이 나왔던 SK하이닉스가 5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SK하이닉스에 대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또한 공매도 금지일인 5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에만 SK하이닉스 공매도 물량은 1000만 6643주, 거래대금은 8362억원을 기록하며 3일 공매도 거래대금 96억원에 비해 87배 늘었다. 업계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로 제재를 받은 증권사 실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2022년 12월 14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외국계 증권사 5곳에 각각 수천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5곳은 크레디트스위스인터내셔널(Credit Suisse International), 밸뷰에셋매니지먼트(Bellevue Asset Management), 링고어앤드파트너스에셋매니지먼트(Lingohr&Partners Asset Management), 인베스코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1년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42조9854억원으로 집계됐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매매 방식이다. 과열된 종목의 가격을 조정하고 거래가 없는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반대로 공매도 비중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물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메릴린치에 대한 수시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는 외국계 증권사 중 공매도 물량이 집중된 상위 2개 증권사로 알려졌다.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가 집중된 기관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가 이뤄진 3일 국내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20.66p(0.66%) 내린 3127.2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1.64p(2.20%) 떨어진 961.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0.25% △SK하이닉스 2.73% △NAVER 0.97% △카카오 0.88% △현대차 2.83% 등은 오름세를, △LG화학 -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7년 동안 증권사들이 공매도 수수료 수입으로 3500억원을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거둔 증권사는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의 공매도 수수료 수입이 가장 많았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의 공매도 수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56개 국내 증권회사(외국계 포함)가 벌어들인 공매도 중개 수수료는 3541억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오는 3월 15일 종료예정인 공매도 금지 조치가 5월 3일 대형주 중심으로 재개된다.3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제1차 임시회의를 열고 현재 시행중인 공매도 금지조치의 연장여부에 대해 논의 끝에 오는 5월 3일부터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재 국내 주식시장 상황, 다른 국가의 공매도 재개상황, 국내 증시의 국제적 위상 등을 감안할 때, 공매도 재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다만, 전체종목을 일시에 재개하기 보다는 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매도 금지 재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금융당국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 16일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매도를 영원히 폐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1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요동치자 지난 2020년 3월 16일부터 1년 동안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금융위는 최근 이를 예정대로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재연장을 촉구하는 목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던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에 대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1년 초 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거래소를 종합검사하는 것은 11년 만이다. 전산사고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부문검사는 있었지만, 포괄적인 업무 영역에 대한 검사는 지난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의 거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무차입 공매도 등 고의적인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1년 이상의 징역은 물론 최대 5배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 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공매도(short selling)란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무차입공매도)하거나 다른 투자자로부터 빌린 주식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말하는데 현재는 무차입공매도 등 불법공매도에 대해 과태료만 부과되어 불법공매도 저지 효과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금융위는 이날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오는 9월 15일 종료 예정인 공매도 금지와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한도 완화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21년 3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가 연장된다.현재와 동일하게 유동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13일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오후 임시 회의를 열어 오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 따라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한국거래소가 금융위 승인을 거쳐 공매도 제한이 가능하다.은 위원장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 금지 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고, 6개월 후 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데 대한 시장안정 조치로 해석된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서 수익을 보려는 투자 방식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