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회사 측의 노조 가입 및 적용 범위 제약 등에 반발한 현대·기아차그룹 내 사무금융서비스 노조의 전면 투쟁이 현대·기아차그룹 내 18개 전 노조 투쟁으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앞서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년 넘게 단체교섭을 진행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쟁의권을 획득한 금융 3사 지부(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지부)는 4월 초 쟁의조정 중지 결정 뒤 14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4월 말까지 회사 측이 긍정적인 단체협약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투쟁선포식, 지역별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 대표 가삼현, 한영석)에서 올해 중대사고 4건이 발생하는 등 46년 동안 466명이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높다.20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등은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현대중공업 노동자 살인중단,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사업주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대책 방지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날 “지부 조사한 통계를 보면 1974년 현대중공업이 설립된 후 46년 동안 466명의 노동자가 추락, 끼임 등 여러 형태로 사고사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3주기를 맞아 노동자들이 삼성중공업의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27일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거제 지역 18개 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3주기를 맞아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4박5일 동안 철야 농성과 함께 추모와 투쟁주간을 선정하고 삼성중공업의 죄를 묻고 나섰다.이들은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는 127주년 세계노동절 축제날이었던 2017년 5월 1일 조선해양플랜트 현장에서 발생한 집단참사”라며 “이날 800톤급의 골리앗크레인이 이동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노조는 사측의 방만경영을 오히려 규탄했다.24일 두산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전날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두산중공업 구조조정저지! 생존권 사수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중식시간을 활용해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두산중공업지회 조합원 500여명과 경남지부 확대간부들이 한 목소리로 두산중공업 사측과 대책 없는 정부를 비판했다.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강제퇴직을 실시해 조합원을 비롯한 사무직까지 500여명이 회사를 떠난 상황이다.이에 노조는 “사측은 현재 일방적 휴업을 예고하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노동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18일 전국 금속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이날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책임 있는 주주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2018년 포스코에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며 포스코는 선조들의 피의 대가인 대일청구권 자금의 23%에 달하는 재원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었고, 설립과정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거쳐 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진전이 없는 임금협상 마무리를 위해 오는 20일 부분 파업에 단행한다.17일 현대중공업 노조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2019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일단 노조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유지하는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또 19일 정오에는 오토바이 경적시위도 벌일 예정이다.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해 5월부터 총 46차례를 걸쳐 임금협상 교섭을 펼쳤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주총을 앞두고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최혁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에 노조가 강한 반발로 저지하고 나섰다.16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민주노총(이하 노조)는 오는 17일 ‘현대중공업 총수 사익대변 갑질이사 선임반대! 국민연금 등 현중주주 반대의결권 행사촉구 기자회견’에 앞서 내놓은 자료를 통해 가삼현 사장의 사내이사 반대와 최혁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국민연금 등 공적연기금이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중공업 노조는 사측의 감원과 휴업요청을 전면 거부하고 현 경영진이 물어나고 책임 있는 전문경영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두산중공업지회는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서 두산중공업이 실시한 명예퇴직과 휴업과 관련된 노사협의 요청에 대해 전면 거부했다.이들은 회견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6년 연속 적자를 냈다고 언론을 통해서 알렸고 세계 발전시장 침체로 두산중공업만이 아니라 많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두산중공업은 가장 편한 방법으로 노동자 숫자를 줄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