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회사 부당지원 혐의로 받은 제재에 대해 불복 제기한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SK텔레콤이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은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자회사 부당지원 혐의 관련 내린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SK텔레콤은 이에 불복하고 상고해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당시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멜론’ 사업부분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결제 청구수납대행 서비스 수수료율을 다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뚜기(007310)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오뚜기는 상장회사인 조흥(002600)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 오뚜기는 이번 흡수합병에 대해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분구조를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재편했다는 것이다. 오뚜기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은 2017년에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과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 흡수합병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그룹이 건설부문 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고 사업을 정리했다. 주력 사업인 식품과 신사업 키우기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001800)는 건설부문 계열사인 하이랜드디앤씨, 리온자산개발, 메가마크 등이 자회사에서 빠지게 됐다고 공시했다. 오리온 측은 "주력 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에 대한 매각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오리온은 지난 1997년 부동산 개발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해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1999년에는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자회사인 음식 배달앱 ‘쿠팡이츠’와 물류센터 ‘쿠팡풀필먼트’를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책임 경영에 나섰다.19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이츠서비스는 최근 장기환 대표이사에 이어 김영규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삼성카드, 네이버 대외협력실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쿠팡에 합류해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에 따라 쿠팡이츠서비스를 총괄했던 장 대표는 치타배달 등 특화 서비스 강화와 사업의 성장에 집중하게 됐으며, 김 대표는 배달물류 관련자(고객·점주·배달파트너 등)가 만족할 수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이승원)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정철호)가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된 회사로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 및 버츄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과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공동대표가 대표직을 겸하게 된다. 서우원 대표는 “게임과 연계한 메타 아이돌, 메타 월드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메타버스 세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GS건설(006360,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자회사인 수처리 회사 ‘GS이니마’ 상장을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GS이니마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소재 세계적인 수처리 회사로 GS건설이 2012년 인수했으며, 2019년 잔여 지분을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한 뒤 담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기술 등을 갖추고 있어 지난해 11월 중동 오만에서 예상 매출 2조 3310억원 규모 해수담수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가 윤석민 외 4인에서 티와이홀딩스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363280, 대표 유종연)는 최근 태영건설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 대가로 윤석민 회장으로부터 태영건설 지분 17.15%를 받아 총 27.7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최대 주주가 됐으며, 지분율 20% 이상 보유해 태영건설을 자회사로 편입하는데 성공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자산 규모 5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편입된 삼양그룹의 내부거래 조사 대상이 계열사에 이어 자회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삼양그룹의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경우 자회사 7곳 중 5곳이 공정위의 내부거래 규제대상이며, 그중 3곳이 조사대상으로 확인됐다.11일 공정위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별 내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양홀딩스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지난해 기준 37.42%로 내부거래 규제대상에 속한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가 지분을 50%를 초과해 보유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공정경제 3법 통과로 내년 말부터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대폭 강화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식품업계의 부담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그간 일감몰아주기 사각지대였던 자회사가 규제대상으로 포함됨에 따라 수십개의 회사들이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포함되며 해당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 사익편취규제 대상회사 및 사각지대회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내년 국내 식품기업들의 자회사들이 대거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196170, 대표 박순재)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마켓팅 전문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이하 알토스바이오)’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알토스바이오는 전문적으로 글로벌 임상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해 1차적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면서 점차 알테오젠 보유의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대표이사로는 임시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선임됐고 조만간 새로운 대표이사 및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