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3월 입주가 시작된 용인 처인구 서희스타힐스에서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국공립) 2곳이 개원한 지 3개월도 안 돼 누수와 곰팡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시공사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이 취한 '땜질 처방'으로 오히려 대형 화재 사고 우려가 돼 논란이 되고 있다.25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희건설은 A어린이집 내부 곳곳에 누수를 막기 위한 임시 조치로 우레탄폼을 사용했다. 그러나 임시 조치한 우레탄폼이 차단기가 한곳에 모여있는 분전반 내부로 흘러내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해 12월 사전점검 당시에도 심각한 하자로 부실시공 논란이 됐던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내린 비로 지하주차장과 관리사무소 상가들까지 물난리가 나 문제가 되고 있다.8일 이 단지 입주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 비 내린 당일에는 지하주차장과 관리사무소 상가들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지금까지도 수도꼭지 튼 것처럼 계속 물이 흐르고 있다고 제보했다. 그러면서 아직 장마철도 아니고 준공 4개월밖에 안된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를 겪으면서 입주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했다.입주자 A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최근 한파가 지속되면서 입주 4개월밖에 안된 신축 단지 세대에서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되며 엄청난 양의 물이 새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9일 온라인상에는 '검단 신축 아파트 근황'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이목을 끌었다.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리버파크 한 가구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집 천장에서 물이 비처럼 쏟아져 바닥이 물로 흥건한 모습이다. 특히 부엌 천장 모서리에서 새어 나온 물은 분수처럼 콸콸 쏟아졌다.해당 단지 내 1층 공동현관문 천장에서도 물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범영건영(002410)이 김포신도시에 시공 중인 아파트가 부실 공사로 준공 승인이 두 차례나 지연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범양건영은 김포한강신도시 Bc-04블럭 연립주택 신축사업 계약기간을 8월 30일로 한 달 연장한다고 지난 7월 29일 공시했다. 보수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범양건영이 김포시에 제출할 '사용검사 승인 신청서'를 구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당초 이 단지 입주일은 지난 6월 30일이었지만, 사전점검에서 누수와 벽지 곰팡이, 계단 미설치 등 미흡한 마감과 부실 공사로 지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충남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세대 내 하자 문제로 시공사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는 하자 보증기간이 지난데다 진행중인 소송건으로 보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3일 KBS보도에 따르면 최근 입주 4년밖에 안된 충남 한 아파트에서 욕실 마감재가 떨어지거나 무너져내렸다. 욕실 벽면 한 가운데 마감재가 떨어져 속이 훤히 보이고, 샤워 칸막이도 벽에서 떨어져 나갔다. 또 한 달 전 벽면 마감재 한 개가 떨어져 나와 임시로 막아 놓고 사용하다 최근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마감재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이 시공하고 준공한지 3년된 아파트가 하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 하자보수 요청에 늦장을 부리고 있어 입주자대표회에서 단체소송까지 들어간 상황이다.1일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8월27일 '역대급 아파트 하자 눈물이 나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게시글에는 집안 바닥 곳곳에 물이 샌 부분과 온 천장에 곰팡이가 뒤덮인 모습을 영상과 사진이 첨부됐다. 작성자는 "여러분도 입주 전 확인잘하시고 저와 같은 불행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A오피스텔 내·외부 하자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8부(윤도근 부장판사)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A오피스텔 732세대 일부 입주자들이 대우건설을 상대로 "하자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입주자들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대우건설에 미시공 된 부분과 설계도와 다른 변경 및 부실시공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수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오피스텔 공용 부분 △벽체 균열 △태양광 기초 콘크리트 균열 △사다리울 미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기반 하자 점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DL이앤씨 연구진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번에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 및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은 공공임대 아파트와 분양주택이 '하자 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6일 국회 국토위 소속 김희국 의원이 LH(사장 변창흠)에서 제출받은 자료(주택유형별 하자발생 현황)을 토대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장기임대, 공공임대 아파트와 분양주택에서 발생한 하자가 총 2만 41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 2만 4117건을 주택유형별로 보면, 장기임대(국민, 행복, 영구)는 총 4462건(도배 불량 1261건, 오배수 등 불량 1911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