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마다 에어컨 설치된 휴게실 운영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민주노총의 5가지 거짓말이라는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사진=쿠팡 뉴스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20일 ‘민주노총의 5가지 거짓말’이라는 카드 뉴스를 공개했다. 민주노총의 주장과 달리, 물류센터 내의 폭염 대책 방안이 사측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먼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층마다 에어컨이 설치된 휴게실을 운영 중이며, 대형 천장형 실링팬, 에어 서큘레이터 등 물류센터별 맞춤형 냉방 장치 수천대가 가동 중인데도 노조는 냉방 장치가 없다고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휴게시간이나 휴게공간이 없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각 층마다 에어컨이 설치된 휴게실 운영은 물론 기상 상황에 따라 유급 휴게 시간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생수 한통으로 9시간을 버틴다"는 노조의 주장도 거짓말이라며 "얼음물은 물론 아이스크림까지 제공하는 한편 물류센터 곳곳에 정수기가 충분히 설치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용노동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에서 선풍기, 에어 써큘레이터와 같은 냉풍기와 공기순환장치를 냉방장치의 예시로 제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에어컨이 없으면 냉방장치가 없다는 식의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달 23일 잠실 쿠팡 로비 무단점검에 이어 오는 23일 동탄 물류센터 앞 행사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러 가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쿠팡은 개방형 대형 물류센터의 경우, 대형 화물차가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에어컨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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