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올해 CES에서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사업 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2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조성환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에서 조 사장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S그룹이 미래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이어 “전세계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고,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게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또한 구 회장은 새로운 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섰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우선 확보한다. 25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로,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폭스바겐은 브랜드 최초의 중대형 순수 전기 세단 ID.7을 공개했다. ID.7은 5m에 달하는 전장에 고객 지향적인 제어 시스템과 유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프리미엄 세단으로,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파워트레인, 넓은 내부 공간 및 프리미엄 기술을 모두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자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안락한 투어러로, ID. 패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모델이다. ID.7은 올해 유럽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북미 지역에는 2024년 출시된다.토마스 셰퍼 폭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이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17일 LG화학은 오는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단계적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신공영(004960, 각자대표 최문규·선홍규)은 지난 13일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트램(노면전차) 도시철도 건설공사 착공식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과 시·도·구의원 및 지역 국회의원, 시공사 한신공영 선홍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교통사업이다. 오는 2025년 9월 개통·운행 예정이다.노선은 송파구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국내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강화에 이어 유럽 전기차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1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2일부터 10일까지 총 9일간, LS전선과 슈페리어 에식스(SPSX, Superior Essex)의 유럽법인 중 독일, 폴란드, 세르비아에 위치한 전기차용 권선, 배터리 부품 및 통신케이블 공장들을 방문했다.아울러 LS그룹 계열의 美 전선회사 SPSX는 올해 1월 유럽 전기차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선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 EU와 FTA 체결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U를 통해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KG 모빌리티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KG 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100㎡ 전시 공간에 첫 선을 보인 정통 전기 SUV ‘토레스 EVX’ 및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아웃도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오랜 세월동안 끊임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묵묵하게 존재감을 뽐내는 작품을 우리는 클래식이라 부른다.자동차 업계에서 베스트 셀러, 스테디 셀러를 가진 브랜드는 많지만 ‘클래식’까지 두루 판매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브랜드가 바로 ‘지프’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지프차’라는 용어가 각진 외관의 사륜구동 SUV를 통용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그 중 ‘지프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존재감은 두말할 나위 없다.당초 미군의 군용차에서 시작된 랭글러는 현재 5세대까지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아우디는 2025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아우디 Q6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 역사 상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이 모델 공세의 시작을 알린다.21일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 Q6 e-트론’ 모델 시리즈가 잉골슈타트 본사에서 e-모빌리티 시대 개막을 알리고, 사내 배터리 조립 시설은 전기 모빌리티를 향한 아우디의 노력과 헌신을 잘 보여줄 것이다.아우디는 현재 유럽의 최북단에서 생산이 임박한 ‘아우디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 전시에 참관해, LS그룹 전시장을 둘러보고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점검했다.LS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약 270㎡(30부스)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그룹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 및 부품부터 충전 솔루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EV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시켰다.LS그룹은 ‘All that Energy, LS’라는 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와 자회사 테스가 국내 친환경사업·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에코프로와 함께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에코프로, 테스와 함께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SK에코플랜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한 23.2%를 기록했다.6일 글로벌 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총 사용량은 33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p 오른 23.2%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51.3% 성장한 4.3GWh로 3위, 삼성SDI는 52.6% 상승한 1.8GWh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해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를 통해 북미시장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기·전자폐기물 및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약 3700㎡ 규모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시애틀, 애틀랜타, 프레드릭스버그에 이은 테스의 4번째 미국 거점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DS 오토모빌(이하 DS)의 ‘E-텐스 퍼포먼스’가 ‘2023 GQ 카 어워드(The GQ Car Awards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를 수상했다.27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DS ‘E-텐스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남성 매거진 GQ가 주관하는 ‘2023 GQ 카 어워드’는 DS만의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과 유니크한 외관을 인정받아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DS E-텐스 퍼포먼스는 DS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DS 퍼포먼스(DS Performance)’가 개발한 콘셉트카로 포뮬러 E 우승 노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태국 대표 대기업 SCG(Siam Cement Group)와 손잡고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와 태국 SCG 인터내셔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SCG 본사에서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태국에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스텔란티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68억 유로의 순수익을 달성, 전년대비 26%의 이윤을 창출하며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고 발표했다.24일 스텔란티스는 2022년 실적을 발표하며, 회사가 전년 대비 18% 상승한 1,796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은 233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3%의 이윤을 확보했으며,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68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전동화, 소프트웨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