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치(破七): 7위안 돌파’ 과정의 복기(復碁)지난 8월 5일(月)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USD/CNY) 환율이 기어이 1달러 당 7위안을 돌파하였다. 그리고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로 치달았으며, 그 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56%와 -7.46%의 낙폭을 기록하는 급락세를 연출, 국내 언론에서는 일제히 증시 마감 시황을 전하면서 또 한 차례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라는 용어를 동원하여야만 했다.2016년 말부터 시장의 관심사이자 우려 사항이었던 이른바 ‘포치(破七)’가 현실화된 셈이고, 그
◆ 달러약세 반전을 예상할 만한 근거도 적지 않지만……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여전히 달러가 약세로 반전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보는 세력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근거로 제시되는 내용들을 필자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 아래 [자료 6]과 [자료 7]이다. 우선 달러가치의 절대 레벨의 문제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진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한 달러인덱스(DXY)와는 달리 26개국 통화가치를 무역가중치를 부과하여 산출해내는 광범위(broad) 달러인덱스는 글로벌 달러약세가 시작되던
◆ 예측은 틀리기 위해 한다지만……대학 시절, 생산관리 시간에 ‘예측(Forecasting)’이라는 챕터를 시작하면서 교수님은 다짜고짜 “예측은 틀리기 위해 하는 것이다”라고 하신 기억이 생생하다. 무엇인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한 마디로 압축한 셈인데, 주가.환율 등 시장가격의 예측을 업(業)으로 삼아온 필자로서는 백 퍼센트 공감하는 명제이기도 하다.2019년을 시작하기 전에 금융투자업계에서 내놓은 올 한해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예측은 대체로 주가에 대해서는 ‘전약후강(前弱後强)’,
◆ ‘PMI 쇼크’와 ‘장단기 금리 역전’지난주 금요일(3/22) 미국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개월 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낮아지는 이른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그 여파가 월요일 아시아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리포트와 이런저런 경제 전문 채널에 이르기까지 며칠 동안 “이것이 경기침체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인가?”라는 화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자료 1]의 아래쪽 차트가 논란의 핵심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경기침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직전에는 2년물 국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