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불가능 없는’ 대장 발효유 불가리스가 소비자들의 새학기 다짐을 응원하는 SNS 이벤트를 전개한다. 남양유업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의 다짐을 보여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새학기 다짐을 적어 사진으로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영화관람권,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내달부터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에는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이 해당된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천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이 있다. 다만 마시는 발효유 '이오'는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매각전이 새국면을 맞이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유위니아'라는 새로운 매수자를 깜짝 등장시키면서다. 법원이 홍 회장의 남양유업 주식 처분 금지와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등 한앤코가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는 듯한 흐름이 이어지자, 홍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을 깜짝 등판시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협력 이행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일각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홍 회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육아휴직 기간 이후 복귀한 직원에 대해 부당한 인사이동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팀에서 적재적소에 올바른 사람을 두나는 원칙 아래 해당 직원을 옮겼을 것”이라고 답했다.홍 회장은 이날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지고 떠나겠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홍 전 회장은 여전히 회사 출근을 이어가며 경영을 살피고 있으며, 장남 홍진석 남양유업 상무는 횡령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복직했다. 차남 홍범석 외식사업본부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승진 절차까지 이뤄졌다.◆사퇴한 회장의 회사 출근, 장남 복직에 차남 승진까지19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남양유업 노동조합(이하 남양유업 노조) 등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과장해 이익을 취했다는 비판을 받은 남양유업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대 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의 일가를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핵심인물인 홍 전 회장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숙,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003920)이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17일 남양유업 비상 대책 위원장(정재연)은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대주주의 답변을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대주주의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정 위원장은 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케팅의 역풍을 맞은 남양유업이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유업계에 새로운 지각 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지 22일만이다. '불가리스 사태'는 남양유업이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 책임 지고 사퇴했다.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했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 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는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홍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가공 기업으로서 국민의 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한 것과 관련해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당했다.남양유업 측은 뒤늦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한국거래소도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사태는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16일 식약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제(15일) 식약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15일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남양유업(003920, 대표 이광범)이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세포실험 결과만으로 마치 자사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표를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정확한 데이터가 될 수도 없는 세포실험 결과만으로 대대적인 심포지엄을 개최, 투자자들을 오인하게 함으로써 주가만 띄우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어제(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