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 881억원 영업손실 3조 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며 “그러나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자회사 어바웃펫에 운영자금 100억원을 빌려준다. 반려동물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형태로 자회사인 어바웃펫에 100억원을 대여해준다. 이는 직접 투자보다 세금이 적어 모회사가 자회사에 자금을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다. 이자율은 4.6%으로, 만기는 내년 7월 7일까지다. 대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맥도날드 미국 본사가 한국맥도날드 매각에 나섰다. 2016년 매각 추진 무산 이후 6년 만이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채택하고 사모펀드(PEF)운용사를 중심으로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고 있다.이와 관련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킬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외부 기관과 협력해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상 매각설에 대해 인정했다. 본사는 앞서 2016년에도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본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장기적인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19일 남양유업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적자 규모가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3억원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 따른 분유 등 수익창출 품목들의 매출 정체 및 원부자재와 물류비 상승 여파로 인한 어려움 발생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해 '수익성 개선'을 향후 숙제로 갖게 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7조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에는 지마켓글로벌과 SCK컴퍼니 지분 인수 후 발생한 PAA(Purchase Price Allocation) 상각비가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가 2년 연속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5일 11번가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매출액은 5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억원(3%)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액은 1532억원으로 2018년 이후 지난 3년간 최대 분기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다만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적자폭이 커진 694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e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매우 심화됐고, 계속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부정적인 시장요인이 반영돼 시장 경쟁의 대응 비용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1위 유통업체인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매출을 뛰어넘는 규모다.하지만 쿠팡은 이 과정에서 영업적자 또한 1조8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쿠팡이 이번에도 '수익 개선'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 달러(약22조2256억원)로 전년 대비 54% 급증했다고 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이에 업계에서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물류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영업적자 또한 1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 달러(약 22조2256억원)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50억7669만 달러(약 6조1301억원)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16분기 증가세 연속 증가세다. 지난 4분기 (10~12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마켓' 사업에서 철수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PK마켓 하남점과 고양점의 영업을 올해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 PK마켓은 이마트가 처음 선보인 식료품 전문점이다.이마트의 PK마켓은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1호점을 오픈한 뒤 스타필드 고양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에 연달아 문을 열었다. 그러나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고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온라인 식료품 구매가 늘어 위기를 맞았다. 이에 사업구조 개편과 맞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서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다. GS25는 이번 변화를 계기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흑자 전환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베트남 호찌민시 고급 아파트 밀집 지역에 가맹 1호점, GS25 마스테리안푸점을 열었다.현지 일반인 대상 가맹점 오픈은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이번이 첫 사례로, GS25가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에 첫 점포를 개점한 지 4년 만에 이뤄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1세대 이커머스 이베이코리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 15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는 에메랄드SPV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100% 모회사인 아폴로 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01%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가액은 3조5591억원이다. 에메랄드 SPV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는 이날을 기점으로 이마트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이마트 부문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SK바이오팜(326030, 대표 조정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7억원, 영업손실 23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1239억원) 대비 79.3%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793억원)보다 손실규모가 202.6% 늘었다. 당기순손실(2477억원)도 전년보다 246.4% 늘었다.SK바이오팜은 지난해 손실폭이 커진 이유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비용 및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과 미국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4분기를 기점으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금호산업이 코로나19 여파 등 적자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브랜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챙겨갔다.19일 국회 국토위 소속 진성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별 브랜드수수료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지주회사 한진칼과 대주주 금호산업에 지급한 브랜드수수료가 총 17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상표에 대한 브랜드수수료(상표권사용료)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대표•회장 조원태)에 지난 5년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8월 수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년 8월 1일∼8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수출 231억 달러, 수입 2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7.0%, 17.4억 달러 감소했다. 역시 수입도 12.8%, 34.4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9억달러(약 343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연간누계 수출은 3065억 달러, 수입 2916억 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8월 수출입 현황도 코로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급감했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수출 8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6%로 감소했고, 수입은 -24.3% 역시 감소했다.특히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는 하루 부족한 것을 고려 시 일평균수출액으로는 -12.5억 달러, 12.7% 수준이 감소했다.주요품목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컴퓨터 주변기기(62.3%)는 증가했지만 석유제품이 -45.8% 급감했고, 무선통신기기 역시 -43.6% 감소했다. 이외 반도체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호텔·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호텔신라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냈다.호텔신라는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한 9437억원, 영업손실 668억원으로 적자 전환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735억원에 달한다.호텔신라가 적자를 낸 건 분기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2000년 이후 81분기 만에 처음이다.면세사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849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액은 490억원으로 적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탈석탄, 탈원전 등 세계적 추세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이어 일부 휴업까지 저울질하고 있다.11일 두산중공업(034020) 정연인 사장은 전날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보내는 요청서를 통해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협의를 요청했다.이와 함께 정 사장은 “소극적 조치 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휴업까지 고려한 협의 방안을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 사장은 “최근 3년간 지속된 수주물량 감소로 올해 창원공장 전체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전선의 2019 실적은 2018 대비 하락해 적자가 확대됐지만, 수주량은 크게 늘며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27일 대한전선(001440, 대표 나형균)은 전날 공시한 2019년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5511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1조6488억원에서 5.9%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495억원에서 34.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실적이 감소한 주요 요인은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탈석탄, 탈원전 등 세계적 추세에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19일 두산중공업(034020, 대표 박지원, 최형희, 정연인) 등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오는 20일부터 약 2주간 1975년생부터인 만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한다.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4년 창원과 서울에 근무하는 52세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래 약 6년 만에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2014년 구조조정에서는 대상자 400여 명중 절반인 200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GC녹십자(006280, 대표 허은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자회사의 사업확장에 따라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 외 수익에서 주식평가손실 및 일시적인 비경상적 손익효과로 인한 이익 감소 때문이다. GC녹십자는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3697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소비자헬스케어 사업 부문 등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