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의혹에 연루된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26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지난 2017년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 세포를 이용해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했다며 인보사케이주를 선보인 바 있다.하지만 당시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연골세포’ 성분으로 허가를 받아놓고, 실제론 ‘신장세포’가 제조에 쓰인 걸로 드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대표 이우석·박문희)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신약(이하 KLS-2031)의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코오롱생명과학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KLS-2031은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 신경근병증(Lumbosacral radiculopathy) 통증에 대한 First-in-class 신약후보 물질로,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받아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코오롱티슈진(950160, 대표 노문종, 한성수)은 미국 FDA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 3상 시험(환자투약)을 재개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FDA는 11일자로 코오롱티슈진에 보낸 ‘임상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 공문을 통해 인보사에 대한 “모든 임상보류 이슈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됐다”며 “우리(FDA)는 임상보류를 해제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허가 과정에서 성분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구속적부심 청구가 13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일염)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이 대표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에 대해 기각 판단을 내렸다.구속적부심은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지 여부를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절차를 말한다. 수사기관으로부터 구속을 당한 피의자는 검사가 기소하기 전 관할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수 있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검찰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게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이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보사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에 상장될 때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도 함께 있다.이 대표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코오롱티슈진(950160) 임원들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와 관련된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됐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인 권모 전무와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인 양모 상무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새벽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다.명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주성분 변경으로 허가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다시 구속 심사를 받게 됐다.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송 부장판사는 심사에서 검찰과 이들 변호인 양측의 입장을 듣고 기록과 자료 등을 검토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개발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