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효성그룹의 총수가 각각 정의선 회장과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됐다.29일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이날 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그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쿠팡,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가 추가돼 지난해(64개) 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284개) 보다 328개 증가했다.이와 함께 공정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총수(동일인)로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6일 효성그룹 측에 따르면 조 회장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집한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이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IT 기술을 융합, 기술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효성은 디지털 VOC 플랫폼인 C-cube 시스템을 각 사업회사에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각 생산현장에 반영해오고 있다.또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해 늘어나는 데이터를 저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은 3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총수 41명의 주식자산이 올해 1월 75조 8183억원에서 3월 말 79조 1344억원으로 3조 316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총수 중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의 주식평가액 경우 올해 초 3886억원에서 3월 말 6937억원으로 78.5%(3051억원)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감율을 기록했다.뒤를 이어 ‘조카의 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가(家)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효성은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형제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게 됐다. 효성일가는 지난 2014년 둘째 조현문 변호사가 형제들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한차례 ‘형제의 난’을 겪었지만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계열분리 대신 ‘투톱’ 체제를 굳힘으로써 결속력을 보여준 셈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 효성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티앤씨가 국내외 패션·스포츠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침체된 패션시장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항균 등 다양한 기능성 섬유들이 함유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대표적으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국내 요가 브랜드 안다르(andar)와 손잡고 운동용 마스크 ‘리업 페이스 마스크(reup face mask)’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섬유 내 은이온이 함유돼 세균에 저항하는 항균기능을 가진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aer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대법원이 1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건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의 상고심에서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로, 위법배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조 명예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89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1237억원을 포탈하고, 2007∼2008년 사업연도에 배당가능한 이익이 없음에도 위법하게 배당을 한 혐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됨에 따라 친환경가치가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기 때문이다.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지난 10월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효성과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ESG는 환경(Environmen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새마을금고중앙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효성은 15일 “효성캐피탈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를, 차우선협상자로 화이티웨일그룹(WWG)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효성은 지난달 28일 최종입찰 이후 입찰자별 주요 제안 조건들에 대해 2주간의 내부 검토를 실시, 우선협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선정 과정에서 입찰 가격, 자금조달 계획, 향후 경영계획 등이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주식 97.5%(884만주)를 보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해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액화수소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100년 효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재계에서는 효성의 잇따른 대규모 투자를 놓고 조현준 회장의 사업가적 기질이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세계1위 스판덱스, 타이어 코드 등 기존 캐시카우에 더해 액화수소,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미래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4월 서울 마포 본사에서 린데코리아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이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수소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인 액화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며 고압의 기체 수소에 비해 안전하다. 수소전기차에 충전하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효성은 글로벌 화학 기업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액화수소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린데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수소 생산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날 효성화학 울산 용연 공장 내 부지(3만여㎡)에 연간 생산량 1만3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국민연금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반대 의결권 행사를 공식화했다.효성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 등을 논의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인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효성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의 경우 기업가치 훼손 이력,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과도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국민연금이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효성,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 주주활동을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참여연대와 민주노총·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제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연금이 실현해야 할 주주활동으로 △횡령·배임·사익편취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의 자격 제한 정관 변경 △독립이사 추천 주주제안 △주주 대표소송·손해배상소송 등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손녀인 효성그룹 4세들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효성(004800)은 그룹4세인 인영(17), 인서(13), 재현(7), 인희(9), 수인(7), 재하(4)씨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달 29일~이달 5일 효성그룹 주가는 최저 7만9400원에서 최고 8만원으로, 매입가는 39억9152만원 수준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의 자녀인 인영, 인서, 재현씨는 각각 8500주, 8250주, 8250주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