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1구역 지역주택·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이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으로 총 1조 3000억원대의 신규 사업 성과를 올리게 됐다.

태영건설은 지난 9월 26일 대전광역시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약 3728억원에 달하며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일원에 연면적 19만1110.21㎡,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아파트 930세대, 오피스텔 6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아울러 태영건설은 대전 유천1구역 수주가 확정된 다음날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까지 체결했다.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 4115억원 중 태영건설 분은 약 1조 234억원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업무시설, 복합시설, 전시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로써 태영건설은 현재까지 수주액 합계 총 2조 5000억원을 달성했다.

태영건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 중에 있다"며 "그룹차원의 지원까지 더해 현재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이 1조 6430억원, 영업이익이 7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269%로 대폭 늘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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