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4억원 규모

여의도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재건축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여의도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재건축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여의도 1호 재건축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 부지에 지하7층~지상49층, 3개동, 5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라벨(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난 '리디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조합했다.

대우건설은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전세대에 4베이 이상 맞통풍 구조, 전세대 발코니 확장, 여의도 최대 규모인 세대당 주차대수 2.82대, 라인당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 제공 등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시공사를 선정한 첫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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