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5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48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에 3.88% 고정 금리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 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 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와 카본코는 지난 3일 인천환경공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및 관련 분야 대표 학계 연구소와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에서 개최 중인 제56회 아시아개발은행 연차 총회를 맞아 진행됐다.참여 기관과 기업은 향후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기술의 공동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에 협력한다. 또 탄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뒤를 이을 신임 총재 후보자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박 수석은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친 경제·금융전문가로, 국내·국제경제 및 금융·통화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했다”며 “주변 신망도 두텁다”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을 받아 최초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15일 한화솔루션(009830)은 오는 19일 발행 금리 3%, 만기 3년물의 10억 위안(약 1714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로써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확보한 약 1조 3500억원의 유상증자 자금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안화로 발행된 그린본드는 현재기준 환율 및 금리 변동 등을 고려해 원화로 스와프하면 금리가 약 0.70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이 플라스틱 생산·수거·리사이클 과정을 총망라하는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만든다.LG화학은 23일 국내 스타트업 ‘이너보틀과(Innerbottle)’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Plastic Eco-Platform)’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너보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국내외에 등록된 지식재산권만 50여건에 달한다. 2019년 혁신적인 기능과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뽑은 ‘올해의 스타트업’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의 -1.0%에서 -0.9%로 상향조정했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ADB가 발표한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충’에 따르면 ADB는 앞서 6월과 9월 연이어 -1.0% 예측했던 한국성장률을 이번에는 -0.9%로 0.1%포인트 상향했다.또 ASB는 한국이 2021년 3.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함께 ADB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4%로 전망했다. 9월 전망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이 대부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으나 한국은 유지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수정치를 이날 발표했다. 이날 수정치에서 ADB는 올해 6월 전망과 비교할 때 아시아 45개 회원 경제의 올해 성장률은 +0.1%에서 -0.7%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은 +6.2%에서 +6.8%로 상향조정했다.특히 한국 경우 올해 성장률은 지난 6월 전망과 동일하게 -1.0%를 유지하면서
2년 연속 수출 감소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정치적 혼란까지 겹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최근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2%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놨다.2년 연속 6% 넘는 경제 성장을 향해 탄탄한 제조업 실적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베트남 사례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2%대로 고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대조적이다.블룸버그 통신이 베트남 정부 공식통계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8% 증가했다. 3분기 성장률 6.56%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투자개발형 사업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동안 진행했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의 수주 실적이 부진한 대안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건설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수주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 성장한 8조8000억달러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49차 ADB(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에 참석해 아시아개발은행 중장기 조직전략 방향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일본 엔화 가치가 강세를 이어가며 달러당 105엔대에 진입했다.지난달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실시 보류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엔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엔화 가치가 1년반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이다.3일 오후 3시 9분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05.83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중순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현재의 급속한 엔화 강세는 일본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마찬가지다.이에 따라 저성장이 고착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각각 3.0%에서 2.8%로, 1.4%에서 1.2%로 2%p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수출·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 경제 불안, 국제유가 움직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등 대외 경제여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대로 잡은 정부와 달리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3.2%에서 2.9%로 내렸다.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최근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하면서 정부가 과도하게 '긍정적' 경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작년 10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여전히 국내 수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내년에도 한국 수출이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노무라증권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 수출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단기적으로는 투자감소, 소비 증가 등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 요인이 수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골드만삭스는 "10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수출부진, 확장적 재정지출 축소, 가계부채 규제강화, 재고 조정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 우리나라와 ADB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박 대통령이 ADB 총재를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이 일본 정부 고위 재무관료 출신이 줄곧 맡아온 ADB 총재를 만나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박 대통령이 나카오 총재를 만나는 것은 과거사 문제로 극도로 경색된 한일 간의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경제 분야에서는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대일외교의 '정경분리'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