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가 공동으로 반도체 산업 내 연대 강화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겪는 생산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식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13일 개최했다.한국은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최강이지만,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 비중이 70%인 시스템반도체는 취약하고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로 미국(31.4%), 일본(22.4%), 독일(17.7%) 등에 비해 매우 취약하다.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주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 대표 이석희)가 국내외 보유한 자사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인 'M16' 팹을 2년여만에 준공했다. 회사는 본격적으로 D램 반도체 생산에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시대를 열고 메모리 반도체의 미세공정화를 앞당길 방침이다.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 ‘We Do Technology 행복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그룹 내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삼성전자는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을 제조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들 품목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후발업체들의 추월을 불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오너십과 전문경영인체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외국인의 매수 1순위 기업도 삼성전자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외 위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하다. 국내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엎치락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CEO,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과 버닝크 CEO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9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사장단과 함께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가 반도체 사업의 미래 전략을 점검하고 '반도체 비전2030'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는 19일 이재용 부회장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줄어든 6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3% 감소한 54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큰 상태이지만 TV·가전과 디스플레이 상황은 예상보다 견조하다"며 "스마트폰 판매가 양호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박 연구원은 "우려하는 부분은 반도체다"며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력품목 수출 부진이 지속된 탓이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4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6% 줄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수입액은 9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ICT 무역수지는 46억3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30.0% 줄어든 76억6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가 악재로 작
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가 반도체 회복세 등에 힘입어 두 달 연속 개선되고 있다. 또 역대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흐름지표(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1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다.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에 접어드는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전반적인 경기 하락세가 멈췄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7%, 설비투자는 4.6% 증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1.2% 감소했다.전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두 달 연속 증
유안타증권은 2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에는 불확실성이 있으나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는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5% 미만이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회사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중심의 매출내고 있다. 하지만 연말에는 파워트레인용 MLCC도 개발이 완료되면서 2020년 MLCC사업은 양적·
유안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다.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84% 하락한 8778억원이다. 매출액 전망치는 같은 기간 38% 줄어든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완화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완만하게 개
[ DB하이텍 (000990) ][ 1 ] 실적 분석< 분석 결과 > * 투자의견 : 시황에 따른 매매반도체는 정보의 저장 역할을 하는 메모리와 인간의 ‘뇌’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로 나뉜다. 그리고 비메모리는 공장없이 설계만 하는 Febless와 Febless의 설계대로 비메모리 반도체를 만들어주는 Foundry로 구성된다.DB하이텍은 Foundry 중 아날로그 반도체를 전문으로하는 세계 10위권대 기업이다.현재 Foundry은 1위업체인 대만 TSMC와 비메모리 부문 강화를 본격화하는 삼성전자사이에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
삼성전자 주가가 분할 재상장 이후 4만원 선까지 하락, 지난해 3월 이후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았다.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도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반도체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3시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4만250원) 대비 150원(0.37%) 오른 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0일
유안타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4%, 19.6% 증가한 10조원, 5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DRAM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주요 서버 고객사들은 신규 서버 플랫폼(Platform)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수요 확대가 적은 상태다"며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과
우리나라 주요 10개 업종의 전망이 어둡게 나왔다. 그동안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자동차와 조선이 심각한 침체 속에 있으며, 선전을 보였던 가전과 IT에 대한 전망도 그리 녹록하지 않게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여개 업종별 협·단체와 공동으로 '4분기 산업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IT·가전, 정유·유화 업종은 그나마 좋은 편인 '구름조금'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철강, 기계, 섬유·의류, 건설은 '흐림'으로, 그리고 자동차와 조선 업종은 '겨울비'가 내
바른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중국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9일 오후 1시 28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일대비 10.46% 오른 32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1.44% 까지 급등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바른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장쑤성(江蘇省)에 위치한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올 하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해 바른전자는 중국 강소대풍경제개발구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구역 내에 50무(1만평)의 부지 위에 메모리반도체·모듈 공장 설립을 시작해 지난 3일 건물 주체공사(골조 및 콘크리
메모리반도체 제조기업인 바른전자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1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바른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4.44% 오른 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지난해 실적 호전과 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16.06% 까지 급등하기도 했다.바른전자는 이날 지난해 매출이 2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은 “수출시장 다변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철강 등 64개 품목이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세계 수출시정 점유율 1위 품목수는 총 64개다.화학제품류 5개, 철강류 4개 등 17개 품목이 세계 수출 1위 품목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철강류 4개, 섬유류 4개 등 18개 품목은 경쟁국에 1위를 내줘야 했다. 메모리반도체 등 47개 품목은 2013년에 이어 세계 수출
ICT(정보통신) 해외수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올라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ICT 창업·벤처 정책이 투자유치금액, 지원 기업 매출, 점체 임직원 수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ICT 수출액 '감소'…정부 "선방했다" 평가지난해 ICT 분야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세계 첫 3위에 올랐다. 세계 ICT 산업 성장률이 하락세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시장은 올해 소폭의 회복세를 기대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4년 연속 이어오던 교역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수출이 전년대비 7.9% 감소한 5272억달러, 수입은 16.9% 감소한 436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900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유가 등 원자재 단가하락으로 수출단가는 전년 대비 큰 폭 감소(-9.8%)한 반면, 수출물량은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 유가하락, 세계교역 축소 등 경기적 요인과 함께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 해외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