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에 자사 제품 1만 8000여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포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와 파손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불어난 물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해병대 장갑차가 투입될 정도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렸다.남양유업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과수원’ 음료 750박스, 1만8000여개를 전달하여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 예정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거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아 자문단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문단 파견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대주주측과 대유위니아가 맺은 ‘상호 협력 이행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총 20명 규모의 대유위니아 자문단은 재무,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직원들과 함께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 사옥을 비롯해 공장 및 영업지점 등 전국에 위치한 남양유업 사업장들도 방문하여 현안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매각전이 새국면을 맞이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유위니아'라는 새로운 매수자를 깜짝 등장시키면서다. 법원이 홍 회장의 남양유업 주식 처분 금지와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등 한앤코가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는 듯한 흐름이 이어지자, 홍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을 깜짝 등판시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19일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협력 이행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이사회를 통해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여 경영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인 홍진석, 지송죽 이사뿐 아니라 사외이사 1명도 추가적으로 사임할 예정"이라며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을 원하는 이광범 대표를 대신해 회사 경영은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이 경영지배인으로서 수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국 사임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이사는 이미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대주주 ‘홍원식’과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사외이사 1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이사회 재편 작업에 암초를 만났다. 법원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면서다. 이에 오는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신규 이사 선임 안건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영공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 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이에 따라 홍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인사평가 과정에서 남녀직원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홍 회장은 21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직원 채용을 비롯해 인사평가에서 남녀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윤 의원은 남양유업이 사무 보조 인력을 채용할 때 여자만 채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평가 기준에 '건전한 사생활' 규정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했다. 이에 홍 회장은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다. 처음 본다"고 짧게 답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003920)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남양유업에 우호적인 측근을 중심으로 신규 경영진이 구성될 것으로 보이자, 이를 최대한 저지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 홍 회장 측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의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여직원들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제출받았다는 국정감사 증언이 등장하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남양유업은 해당 증언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남양유업 고양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지난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제가 회사에 입사할 때는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02년 남양유업에 입사하고, 2015년 육아 휴직 후 이듬해 복직했다. 하지만 복직 이후 경력과 관련 없는 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남양유업에 따르면 흰 우유 시유 제품들의 가격은 평균 4.9% 인상된다.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인상된다. 우유 제품들의 평균 가격이 4.9% 인상이 되면서,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은 유통 업체 기준 4700원 중반 수준의 가격이 4900원 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품 제품 또한 2500원 초반 수준에서 2600원 중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의 경영권 매각 방향성을 드러낼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가 지분매각 무산 관련 법적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그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오는 14일 열릴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는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다뤄진다. 사실상 이번 임시주총은 한차례 연기된 것이다. 당초 남양유업은 지난 7월30일 임시주총을 진행해 한앤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남양유업이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여직원을 포함한 많은 남직원도 현재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며 "육아휴직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어떠한 인사상 불이익 및 부당한 대우 등도 따르지 않는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다양한 여성 복지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제도 또한 많은 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근무하고 있다"며 "육아휴직관련 법적 기준 1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던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남양유업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떼 '오너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결정적인 계기였던 만큼 내림세도 가파른 모양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1만4000원(2.78%) 떨어진 4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홍 회장이 매매계약 해제를 공식화한 이후 3거래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급하게 남양유업(003920) 매각을 추진했던 홍원식 회장이 결국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홍 회장은 한앤컴퍼니가 사전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을 거부했고, 사전 경영 간섭과 비밀유지를 위반했다고 꼬집었고, 한앤컴퍼니는 홍 회장이 무리한 요구 사항을 내놓으며 계약지속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홍 회장 "추가 요구 사항 없었다"홍 회장은 한앤코에 남양유업 SPA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로펌 LKB 앤파트너스를 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계약 상대방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1일 밝혔다. 주된 이유는 약정 위반이다.홍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하여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먼저 홍 회장은 매약계약 체결 이후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달리 계약 당시 합의되지 않았던 그 어떠한 추가 요구도 하지 않았고, 한앤코와 계약 체결 이전부터 쌍방 합의가 됐던 사항에 대해서만 이행을 요청했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매각을 둘러싼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한앤컴퍼니(한앤코)간의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홍 전 회장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소송은 매도인 측의 이유없는 이행 지연, 무리한 요구, 계약해제 가능성 시사로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전 회장이 지난달 30일 경영권 매각 종결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돌연 연기한지 18일 만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앤컴퍼니와의 매각 결렬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홍 전 회장은 17일 한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한앤컴퍼니 측과의)매각 결렬, 갈등, 노쇼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홍 전 회장은 "임시주총(7월 30일) 전부터 이미 한앤컴 측에 '거래 종결일은 7월 30일이 아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이날 거래 종결을 할 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총 2억500여만원의 협력 이익금을 전국 50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협력이익공유제란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것으로, 지난해 남양유업은 업계 최초로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했다.구체적으로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이익을 납품 대리점에 분배하기로 했으며, 제도 도입 후 1년이 되던 지난 6월에 첫 협력 이익금을 지급했다. 남양유업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