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약 5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산가 4세 박중원 전 성지건설 부사장이 1년 4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대법원은 사기·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씨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형을 확정지었다.특히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원심의 양형 판단에 법리 오해가 있다면서 양형 부당을 주장하고 있지만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ICC의 우발채무 리스크와 국내 건설기계 시장 독과점 논란이 변수로 남아있다.11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따르면 “당사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매각을 위해 전날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회장 권오갑) 역시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같은 날 이 같은 공문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을 비롯한 ㈜두산(000150) 대주주들이 두산중공업(03402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두산퓨얼셀 지분 무상증여를 26일 이행했다고 밝혔다.26일 두산퓨얼셀(336260, 대표 유수경)이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 등 ㈜두산 특수관계자들이 보유 중이던 두산퓨얼셀 보통주 지분 23%(총 1276만3557주, 25일 종가기준 6063억원)를 이날 두산중공업에 무상 증여했다.이로 인해 두산중공업은 이번 두산퓨얼셀로부터 지분 무상증여로 인한 자본 확충으로 재무구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그룹의 모회사인 국내 지게차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000150, 대표 박정원, 동현수, 김민철)이 산업현장의 자동화·무인화 기술을 적용해 오차범위 10mm(1cm) 내 정밀한 운전이 가능한 무인지게차(AGF)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두산은 자동 운전형 무인지게차가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무인지게차에 부착된 5개의 센서가 작업자와 장애물을 신속하게 감지, 충돌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원격 관제시스템과 컨트롤 모니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000150, 박정원, 동현수, 김민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두산타워(두타) 빌딩을 8000억원에 매각 결정했다고 밝혔다.매수 주체는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이다.이번 두타 매각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9월 28일이다.한편, 이번 두타 매각은 (주)두산의 자산총액(약 29조1697억4681만원) 대비 2.74%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등 매각이 추진되는 가운데 노조는 졸속매각이라고 규정하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의 부실경영을 질타했다.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두산인프라코어 4개 연합노조(이하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두산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생존권 사수와 두산그룹 박씨 일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노조는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등 매각과 관련해 졸속매각 일방매각 분리매각 반대, 두산그룹의 박씨 일가는 부실경영 책임지고 경영에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 손동연, 고석범) 인수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산그룹은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받은 후 계열사 매각에 매달리고 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접촉해 매각 가격을 문의하는 등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인수 관련 자문을 위해 회계컨설팅사인 삼일PwC에 일임까지 해놓은 상태다.현대중공업의 자회
◇신규임원(상무) 승진▲두산밥캣 김동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그룹의 자구계획안 일환으로 두산모트롤 매각이 점쳐지는 가운데 ‘해외자본으로의 기술유출’이라며 반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의당 류호정 의원, 두산모트롤 노조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릴 것은 두산의 무능, 지킬 것은 우리 기술”이라며 매각 반대를 촉구했다.이들은 회견에서 “전 세계가 알아주는 한국 제조업이 반도체와 조선업만 있는 것이 아니며 창원에 자리 잡은 두산모트롤은 유압부품과 시스템 생산에서 세계가 인정한 기술기업으로 30년 전 한국 최초로 유압 분야에 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그룹(000150, 대표 박정원, 동현수, 김민철)은 그룹 내 계열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등 3개 회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친환경 수소드론 및 가정‧건물‧발전용 연료전지 수소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 에너지원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DS30)을 전시한다.㈜두산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그룹이 채권단(산업은행,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받는 대신 자구책으로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등 핵심계열사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을 위한 첫 단계로 스위스 금융기관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현재 두산그룹 지분은 계열사끼리 순환 출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36.27%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을 보유 중인데, 투자업계는 해당 지분 매각 가격이 약 8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대상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르면서 두산계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6일 오후 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소식 이후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21.70%)원 상승한 701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또한 두산계열 주가도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두산(000150)은 전 거래일 대비 6.25%상승했으며 두산밥캣(241560) 9.33%, 두산퓨얼셀(336260) 8.89%, 두산중공업(03402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솔루스가 헝가리 정부로부터 약 34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25일 두산솔루스(336370, 대표 이윤석)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로부터 약 34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지박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법인세 면제 혜택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확인됐다.두산솔루스는, 오는 10월 헝가리 정부로부터 받게 될 현금 인센티브를 헝가리공장의 양산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1만 톤인 생산규모를 2022년까지 2만 5000톤으로 늘리기 위해 연말부터 증설에 나설 예정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4억9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두산가 4세 박중원 전 성지건설 부사장이 항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4일 실형을 선고 받은 뒤 항소 기간 마지막 날인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 씨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피해자 4명에게 4억여 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세 차례 기소됐다.이후 기소된 박 씨는 공판기일 등을 꾸준히 출석해오다 세 차례의 선고기일에 모두 불출석해 선고가 계속 미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이 올해 1분기 3799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순탄치 않은 해를 보내고 있다.15일 두산(000150, 대표 박정원, 동형수, 김민철) 등에 따르면 전날 두산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4조 4271억원, 영업이익은 74.4% 급감한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3799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8년 4분기 5249억원 순손실 이후 5분기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 행보다.무엇보다 현재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모색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4억9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두산가 4세 박중원 전 성지건설 부사장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중원 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박 씨에 대해 “계약서를 위조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편취한 금액 거액인데 모두 생활비로 사용한 점 등으로 미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특히 재판부는 “박 씨의 공소사실에 따른 증거가 유죄로 인정되고 무엇보다 범행을 모두 부인하며 도주하다 재판에도 불출석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그룹이 자구안의 일환으로 상징적 건물인 두산타워(두타몰) 매각을 추진한다.12일 두산 등 업계에 따르면 두산(회장 박정원)은 최근 채권단에 제출한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의 일환으로 상징적 건물인 두타몰 매각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두산은 입찰 등을 거쳐 인수자로 마스턴투자운용을 낙점하고 현재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매각대금은 최대 7000억 원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무엇보다 두산이 상징성이 가장 큰 두타몰을 매각하는 만큼 두산중공업의 경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그룹이 계열사 두산솔루스를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는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두산그룹(회장 박정원)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강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336370) 지분 51%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두산솔루스 경우 시가총액 1조원 수준으로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는 지분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6000억원으로 전해지고 있다.아직까지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이 진행중인데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두산그룹 역시 임원급여 30%를 반납키로 했다.3일 두산그룹 등에 따르면 앞서 박정원 회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행보는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전 계열사가 뼈를 깎는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역시 급여를 30% 반납키로 했으며 두산중공업 경우 부사장 이상은 급여의 50%, 전무는 40%, 상무는 30%를 반납하기로